앞서 소개드렸던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가 한국의 초기 라노벨이였다면, 오늘 소개해드릴 소설은 현재 한국 라노벨에서 탑을 유지하고 있는 소설입니다.

이번 라노벨은 배경이 현대이면서 일본이 아닌 한국이다보니 읽으시면서도 일본 라노벨을 읽으실때 느끼셨던 이질감이 없으실겁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열네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나와 호랑이님'입니다.



나와 호랑이님 1
국내도서
저자 : 카넬
출판 : 시드노벨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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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넬 작가님의 '나와 호랑이님'은 현재 한국 라노벨 장르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0년에 첫 출간이 되어온 이 작품은 현재 꾸준히 출간되고 있고, 인기있는 라노벨들의 인기를 꺾어내리게 할 정도이니까요.



  • 방학식 날 아버지의 명령으로 생전 처음 본가가 있는 지리산에 가게 된 평범한 고등학생 성훈. 그곳에서 성훈을 맞이한 것은 자칭 '피 안섞인 고모'라는 검은 한복 미녀 세희와 버스만한 몸집을 가진 거댛나 강아지 바둑이였다. 이들에게 끌려간 성훈은 그들의 주인이라는 산만한 크기의 호랑이를 만나게 되는데... 그건 단군신화에 나오는 바로 그 호랑이. 호랑이는 이제 반만년에 걸친 약조를 지킬 때가 되었다고 선언한다. 그 약조란 바로 성훈과 호랑이의 결혼!? "나의 지아비로 하늘이 점지하여 쥔 분이, 바로 너라는 말이니라." 21C 단군신화 러브 코미디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이 라노벨의 모티브는 단군신화입니다.
그 단군신화에 나오는 호랑이가 이 소설을 이끌어나가는 메인 히로인 입니다.
신화에 나오는 웅녀, 소설에선 곰의 일족이라는 이름으로 주인공의 친구로 등장을 합니다.

작풍도 괜찮으시고, 필력도 좋으십니다.
다만, 읽으시다보면 조금 안타까운게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작중에서 '세희'를 길게 부를 때 "세히이이이의"가 되버립니다.
'희'를 표현하시려고 '이의'가 된 것같은데, 발음상 맨 끝에 '의'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리고 두번째로는 한국 라노벨이라지만 ex)"후냥","아우우" 이런식의 일본식 의성어가 들어가 있고, 일본 라노벨 번역체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담으로 처음에는 감히 단군신화를 건드리는 망발을 하냐며, 일본에선 일본 신화를 창작물로 사용하고 이쪽에 관대하다고 하여 한국이 민족신화를 사용하는것에 대해 관대하게 이해해줄 필요가 없다는 의견과 한국신화에 일본색채를 어찌 사용하냐는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어쨋거나 여담이니 이정도로 마무리를 하고 그러면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처음엔 리뷰와 추천글이다 보니 내용을 일부 알려드릴까도 했지만, 소설 자체가 워낙 재미도 있고 즐겁게 보실 수가 있을텐데, 1권의 책 소개글만해도 전 충분히 여러분을 자극했을거라고 생각해서 그 이상을 제가 알려드리게 되버리면 재미가 반감될거라고 판단해 자세한 내용은 소설을 통해 읽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대신, 질 좋은 정보를 많이 가져왔으니 기대하고 있으셔도 좋습니다.



'나와 호랑이님'은 9권으로 완결이 납니다.

여러 독자들이 정말 아쉬워했죠.




그리고 완결이 나면서 동시에 만화, 웹툰 등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생겼습니다.




http://www.lezhin.com/comic/mylovetiger


레진 코믹스에서 웹툰으로 즐길수가 있습니다.



이것으로 '나와 호랑이님' 1~9권 완결까지의 글입니다.



질 좋은 정보를 가져왔다고 했는데, 뭔가 읽을거리를 하나 찾게되어 좋기는 하지만 마무리가 아쉽죠?

아직 끝이 아닙니다.

말씀드린거처럼 1~9권이 끝난겁니다.

저기까지가 1부였던거죠.





2014년 1월1일 소설이 완결이 나지만 5개월 후 '나와 호랑이님' 2부가 출간이 됩니다.



2부가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아 아직 완결이 아니라 어느정도 2부 스토리가 진행이 되어있습니다.



-2부를 시작하는 10권 표지입니다.-



현재까지는 '나와 호랑이님'은 14권까지 출간되었습니다.

아마 1부때처럼 장편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라노벨중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히는 장편 소설이 되는거죠.

0.5권과 특별 단편식의 외전 등을 합치면 양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소설뿐만 아니라 이렇게 드라마CD로도 '나와 호랑이님'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와 호랑이님'이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도 진행중입니다.

소설도 1부와 2부로 엄청난 양인데다가 드라마 CD에 거기다가 애니메이션까지 나오면 정말 대단한 인기가 여기까지 만들어준걸 실감할 수 있습니다.


http://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qw4817dla¤tPage=1


현재 '나와 호랑이님'의 애니메이션 제작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블로그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가보시면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꽤 긴 글이였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를 하면서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열네번째 '나와 호랑이님'을 마치겠습니다.


★☆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은 판타지 소설이긴 합니다만 한국식의 판타지소설이라는 느낌보다는 일본의 라이트노벨에 가깝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로 일본에서 출간되는 소설들을 라노벨(라이트노벨)이라고 부릅니다.

몇 년전부터 일본의 애니나 소설등 다양하게 한국인들이 즐기고 있어 거리감이 거의 없어졌지만 10년전만 해도 이러한 분위기는 아니였죠.

2006년에 출간된 이 소설은 한국식 판타지와 일본식 판타지가 섞여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일곱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입니다.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 1
국내도서
저자 : 강명운
출판 : 청어람 200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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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드래곤 남매'라는 소설을 네이버나 다음 등에서 판타지 소설 추천을 검색해 보시면 한번쯤은 올라와 있는걸 보셨을겁니다.

지금 소개해드리는 소설이 나오기 전의 작품입니다.

'드래곤 남매'소설은 추후에 올릴 예정이라 짧게만 알려드리겠습니다.

한 단어로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근친'의 요소가 매우 짙습니다.

그래도 '드래곤 남매'까지는 일본풍의 느낌보단 일반적인 판타지의 요소가 강했지만, 그 후부터 출간하기 시작한 '사립 사프란...'부터 '꼬리를 찾아줘'까지 라노벨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본의 라노벨 형식을 한국식으로 각색했다고 볼 수가 있죠.




  • 소녀들은 숙녀가 되는 예법을 익히며, 취미 삼아 마법을 배우는 요조숙녀들의 전당, [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 ]. 그러나 교장의 아주아주 개인적인 이유로 소녀들의 낙원에 세 남학생이 입학하면서, [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 ]였던 학교가 되고 마는데…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판타지 소설이긴 합니다만, 학원물과 로맨스 그리고 판타지가 섞여있는 요새 한참 나오고 있는 일본의 라노벨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심각하게 진지한 내용은 없으며 무엇을 전하던가 보여주려는게 아닌 평범한 킬링타임용 하렘소설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어느정도 보셨다면 이 소설을 읽으면서 어디서 많이 본 진행방식이나 장면을 많이 보시게 될겁니다.


지금까지 쓴걸로 보면 추천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실텐데요.
저러한 전체적인 분위기에 반해서 강명운 작가님의 3가지 소설 전부(드래곤 남매, 사립사프란..., 꼬리를 찾아줘)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에서야 라노벨이 흔하고 넘쳐흐른다지만 저때는 충분히 독자분들에게 신선한 소재로 다가갈 수 있었고 지금의 라노벨들과 비교해도 딱히 떨어지는 부분이 없을 정도면 작가님이 일본의 라노벨 분위기를 깔끔히 저희 독자들에게 잘 표현하신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한국의 판타지 소설에서는 볼 수 없는 진행과 다양한 코믹요소가 있어서 충분히 재미를 끌고 있고, 라노벨의 분위기가 강하다보니 주로 10대와 20대의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대단합니다.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 는 8권으로 완결이 납니다.



이 소설을 읽다보면 한가지 알게 되는 사실이 있는데요. 

주인공을 포함한 주변인물들의 이름은 꽃 이름입니다.

주인공의 이름이 '마로니에'인 것을 보시면 알 수 있죠.

그리고 그 꽃의 꽃말이 각 인물들의 성격에 반영이 되어서 작중에 나타납니다.

하나 예시로 알려드린다면 마로니에라는 꽃의 꽃말은 천분, 천재라는 뜻이 있습니다.

작중의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하죠.





그리고 한가지 더

8권에서 완결이 나버려서 아쉬워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작가님이 외전의 형식으로 9권10권을 추가로 출간하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작가님께서는 시기를 잘 타서 쓰신 것 같다고 봅니다.
저 시기때 한국에서는 라노벨의 형식의 소설을 찾기가 힘듭니다.
지금도 신인 작가분들의 소설들이나 몇몇 유명해진 라노벨 형식의 소설들을 제외한다면 수요가 거의 없다고 볼 정도이니까요.
검색을 해보면 판타지 소설이나 라노벨 추천 목록에 강명운 작가님의 소설들이 있는걸 볼 수 있는 만큼, 한국의 라노벨 방면에서의 선두주자 중 한 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킬링타임으로 스트레스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추천해드리면서,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일곱번째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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