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주인공 = 인간(남,여)으로 잡혀있습니다.

간혹 인간이 아닌 타종족이 주인공인 소설이여도 인간으로 변하여 생활하던가 종족만 인간이 아닐뿐 인간과 다를거 없게 보여지는 소설을 많이 보셨을겁니다.

타종족 소설중에서도 인간이 아닌 타종족 시선으로 바라보는 소설들을 찾기란 은근히 힘든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수작이라고 할 정도의 작품은 찾기가 어렵죠.

이번에는 2000년대 초반에 독특한 소재로 인기있는 타종족 소설을 소개하겠습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스물여덟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쿠베린'입니다.


쿠베린 1 - 엘프의 소원
국내도서
저자 : 이수영
출판 : 황금가지 200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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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작가님의 '쿠베린'입니다.

타종족 소설하면 추천으로 자주 올라오는 소설 중 하나이며, 1세대 타종족 소설입니다.



  • 세계의 질서와 종족의 생존을 위해 싸우는 묘인족의 서사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이 세계를 유지해 온 거대한 질서를 되찾고자 하는 갈망이 녹아있다. 인간의 나약함과 탐욕, 굴종과 지배욕을 파헤치기 위한 쿠베린의 대모험이 시작되는데......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일반적인 판타지소설들과 다르게 이 이야기에서는 드래곤이 없습니다.

묘인족이 최강의 종족이죠.

제목인 '쿠베린' 읽어보기 전까지는 이게 무슨 뜻일까하시겠지만, 묘인족의 왕의 이름이 쿠베린입니다.

상당히 먼치킨스러울거 같지만, (먼치킨=양판소)공식을 깔끔히 깨고 이 먼치킨을 독자들에게 불편하기 보다는 참 매력있게 표현한 소설이라고 봅니다.


'쿠베린'은 짧게 줄거리를 소개한다고하여도 이게 초반의 네타가 되어버릴수 있으니, 전체적인 소설의 시점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묘인족의 왕인 쿠베린이 인간세계에 지내면서 그의 눈으로 인간을 바라보며 인간이 얼마나 사악하지만 이와 반대로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보여주고, 자신의 본능에 충실히 움직이며 여러가지 사건사고에 간섭하고 휘말린다는 내용입니다.



'쿠베린'은 9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책 권에 따라서 가운데 색상이 변한다는것입니다.(연두색~자주색 9가지 색상)


'쿠베린'은 출시된 시기에 비해서 꽤 잘쓰여진 소설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위와 많은 조연들이 죽어나가다보니 여러모로 거북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 '쿠베린'을 읽으보셨던 분들은 이 소설을 네이버 웹툰인 '나이트런'을 읽는 것 같다고 하니까요.

괜찮은 소설이긴 하다만, 이것으로 인해서 안타깝게도 평가가 내려간 소설입니다.


그냥저냥 무난하게 재미를 느끼면서 읽을수 있는 소설이지만, 꼭 읽어보라면서 추천까지 하지는 않겠습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스물여덟번째 '쿠베린'을 마치겠습니다.


★★★★

 

이환 작가님하면 '정령왕 엘퀴네스'가 나올 정도로 유명하죠.

정령 소설로는 한 획을 그은 작품이고, 남녀 구분없이 아직까지 읽고 있는 소설이니까요.

이번에는 이환 작가님의 또 다른 인기작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스물일곱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은빛 마계왕'입니다.


은빛 마계왕 1
국내도서
저자 : 이환
출판 : 북박스 200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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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 작가님의 '은빛 마계왕'입니다.

마족 관련 장르다보니 대부분 한번씩은 들어보셨을 정도로 추천목록에는 항상 올라오는 소설입니다.



  • 역대 최강의 마왕, 류칼레시안 세르피오. 사악과 두려움의 대명사인 그의 영혼이 사라진다. 그 후 10년 동안 류칼레시안은 껍데기만 남은 채 마왕의 사택에 잠들어 있게 된다. 왕의 부재에 위기감을 느낀 마계의 장로 아레스 아스타로트는 류칼레시안과 비슷한 영혼을 지닌 자를 찾애 헤맨다. 그리고 그는 수능시험을 망치고 한강다리에서 투신하려던 하유안을 새로운 마왕으로 삼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앞 줄거리를 보자면 마왕의 영혼을 대신할 자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마왕과 비슷한 영혼을 지니고 있는 하유안을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하유안을 발견합니다.

그 시각 하유안은 수능시험을 망치게 되면서 투신을 하려고 한강 다리에 와 있는데, 아스타로트는 그런 하유안에게 마왕의 대역을 제대로 완수했을시 수능 전날로 보내주겠다는 조건을 걸면서 같이 이세계로 넘어가자며 거래를 합니다.

유안은 그것을 수락하고 10년동안 부재중이던 마왕의 몸으로 들어가면서 마계의 지식과 마왕의 몸을 익히는데 여러가지 수업을 받고 마왕이 돌아오게 되면서 이 소식이 퍼지게 되고 다양한 사건이 생깁니다.


무난하다면 무난한 시작으로 무겁지 않은 분위기로 가볍게 진행이 됩니다.

고등학생 주인공이 환생을 하던가 다른 몸으로 들어가서 대신 인생을 사는 스토리들을 보면 대개  이고깽 소설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죠.

작가님은 이러한 흔한 전개를 바꾸려고 했던거였는지 전작도 그러하고 이번 소설도 평범한 주인공이 먼치킨급인 몸체가 되어도 그 힘을 휘두르면서 꺵판을 치는게 아니라 교육을 받는다던가 스스로 알아가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형식으로 이야기들을 진행시켰습니다.


이러한 진행방식이 독자들에게 인기가 되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은빛 마계왕'은 9권으로 완결이 납니다.

적당한 권수로 빠르지도 그렇다고 지루하게 끄는 분량이 아니라 좋습니다.


다 좋지만 딱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이 소설을 독자들 사이에서는 제2의 '정령왕 엘퀴네스'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첫 부분이 많이 비슷하다보니 나올만한 말이라고 저도 생각이 듭니다.

'정령왕 엘퀴네스'와 '은빛 마계왕' 둘 다 한국의 고등학생이 10년간 부재중이던 고위 존재의 몸으로 들어가 활동을 하니까요.

그리고 주인공을 옆에서 도와주는 존재들이 호칭만 다를뿐 비슷하게 등장합니다.

주인공에 대한 결말 부분 또한 비슷하다면 비슷하다고 볼 수가 있겠죠.

결말은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반전이라면 반전일수 있는 소재가 들어있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다보니 가볍게 킬링용으로 읽으시는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이환작가님의 특유의 필력과 스토리진행으로 지루하지 않게 마무리까지 읽으실거라고 봅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스물일곱번째 '은빛 마계왕'을 마치겠습니다.


★★★☆☆

 

4월이 되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기다보니 거의 20일만에 블로그를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몸 건강히 하시고 이상이 생긴걸 초기에 아시게 된다면 미리미리 치료하시고 예방하셔야 후에 일이 안커질겁니다.

처음에 알았을때 귀찮다고 방치해둔걸 이번 일을 통해 여러모로 많은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이번에는 게임 소설 하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게임판타지 장르에서 수작이라고 평가되고 있는 소설입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스물여섯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리바이벌'입니다.


리바이벌 1
국내도서
저자 : 판타즘
출판 : 뿔미디어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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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즘 작가님의 '리바이벌'입니다.

게임판타지라는 장르가 은근히 지뢰작들이 많은 장르입니다.

한참 '달빛 조각사'가 대박을 치면서 모방한 작품들이 많이들 나왔죠.

그래도 그 중에서 수작에 속하는 볼만한 소설입니다.



  • 전도유망했던 미래는 한순간의 사고로 날아가고 빛바랜 영광 뒤에 남겨진 낙오자의 삶. 나락의 순간, 고대 중국 무예의 달인 룽 노사와 만나게 되는데..., 처절한 집념과 초월적 감각으로 무장하고 뛰어든 라스트 앤서. 바로 이것이 진정한 게임 고수가 되는 법이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간단하게 책 줄거리를 보자면 주인공 명일은 세밀함을 요구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지만, 작업 도중 사고로 인하여 손의 신경이 손상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직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놓이게 됩니다.

완치를 하려면 막대한 돈이 필요하고 좌절하게 되는 순간, 룽 노사라는 노인과 인연이 생기면서 많은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친구의 권유로 가상현실게임에서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을 택합니다.

주인공은 다크게이머가 되면서 자금을 모으기 위해 노가다와 수련등 노력을 하게 됩니다.


스토리 진행은 위처럼 어떻게 보면 흔할수도 있는 시작으로 시작을 합니다.



'리바이벌'은 12권에서 완결이 나는 장편 게임판타지 소설입니다.

이 소설이 기본적으로 평점은 높게 잡혀있습니다.

단, 평점을 보고 이를 좋게만 쓰는 경우도 있죠.


모든 소설이 장점만을 가지고 있을수는 없습니다.

대신 단점보다 장점이 더 부각되고 많아야 인기있고 좋은 소설이 되어지는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리바이벌'이란 소설은 평점만큼  타 양산형 게임판타지랑은 다른 점이 꽤 있습니다.

다른 양산형 게임판타지들을 보면, 처음 게임을 하기 시작한 계기가 후반에 가면 별 의미가 없어지던가 진행에 있어서 하렘이 베이스가 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는 주인공이 목표를 (수술비를 마련)  달성하기 위하여 달려가는 것이 잘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다크게이머로써 자신을 잊지 않고 작중에서 진행이 되죠.

정말 게임을 하는거처럼 여행도 하면서 퀘스트를 클리어해가는 장면이 많습니다.

그리고 가상현실이라는 게임에 대한 묘사와 전투 등 여러 면에서 상당한 묘사실력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다만, 처음에 뜬금없이 등장하는 노인과 가상현실게임을 제작하고 구동되는 시대에서 신경을 치료하는 비용으로 수십억이 나온다는 점에서는 개연성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게임에 접속하면서 게임에 대한 부분은 정말 잘 표현하시고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실 파트는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묘사하는 부분이 좋긴 하다만, 독자들 사이에서 나오는 말 중 하나가 설명이 정말 길다는 것입니다.

이 설명이 은근히 분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딱 매력있고 이렇다하고 내세우기에는 애매하지만, 현실부분과 몇가지 빼고는 잘 짜여진 소설이라 그냥저냥 무난하게 게임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하는 정도의 소설이라고 봅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스물여섯번째 '리바이벌'을 마치겠습니다.


★☆

 

개개인의 취향들이 소설을 읽을때도 많이 반영이 됩니다.

예를 들면 주인공이 세계를 찍어누를만큼 강한걸 좋아하신다면 주로 먼치킨물을 읽는다던가, 연애나 사랑이야기에 관심이 많다면 로맨스소설을 주로 읽는 경우처럼요.

이번에는 성장하면서 자신의 것을 넓혀가는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꽤 흥미를 가지고 읽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코믹이라는 요소도 들어가고요.

판타지소설 추천 그 스물다섯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시린의 영주'입니다.


시린의 영주 1
국내도서
저자 : 헤르니
출판 : 중앙북스 200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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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니 작가님이 쓰신 '시린의 영주'입니다.

대개 영지물은 양판소를 제외하고는 가볍게 읽을만한 소재로 잘 쓰이지 않습니다만, 코믹이 더해지면서 영지물이라는 장르가 조금 가벼워지고 처음이여도 편하게 읽힐것입니다.



  • 폭력조직의 행동대장 다엘은 하벤 왕국 후작가의 장남이 진 빚 대신에 '시린'이란 영지를 넘겨 받는다. 하지만 조직의 보스는 시린이라는 이름을 듣고 화를 내며 다엘을 조직에서 쫓아내고, 다엘은 시린의 영주로 부임하게 된다. 그러나 그곳은 영지민의 80%가 어둠의 일족과 마족으로 구성된 마왕의 도시였는데....,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시린의 영주'의 소개만 봐도 꽤 흥미로우실겁니다.

마족들이 있는 영지를 꾸려나간다니, 상상만으로도 꽤 즐겁죠.


줄거리를 조금만 보자면, 주인공인 다엘은 하벤 왕국 후작가의 장남이 밀린 사채빚을 돈이 아닌 영지로 받게 됩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했지만, 그곳은 사람들보다 마족이 더 많은 마족들의 땅입니다.

다엘은 시린의 평민 영주로 부임하게 되는데, 영주성에는 리치부터 듀라한, 데스나이트 등 다양한 마족들이 있고 마을에는 범죄자들도 여럿있는 영지입니다.

도착하고 나서는 좌절을 하지만 다엘은 마음을 다잡고 영지 발전에 노력합니다.

몬스터로 농사를 하는 등 획기적인 방법으로 시린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주제도 기발했고, 작중에서 주인공이 생각하는 것 또한 재미가 있어 끝까지 읽으실동안 소소하게 웃으실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영주성에 남아있는 고위급 마족들도 하나같이 개성들이 있어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보시게 될겁니다.



'시린의 영주'는 길지 않은 6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기발한 발상으로 소소한 재미를 주니 6권이라는 짧은 분량이여도 충분히 이 소설에서 재미를 느끼실겁니다.


코믹판타지로 나오면 거의 유치해지고 쓸대없는 패러디로 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린의 영주'는 조금 유치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이 코믹이라는것을 잘 살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전반과 후반의 소설의 무게감이 조금 균형이 안잡혀있는게 느껴졌습니다만, 소설 자체가 워낙 가볍기도 해서 이렇게 소설을 분해하면서 읽으려는것이 아니라면 가볍게 읽기에는 괜찮습니다.



'시린의 영주'는 국내편이라고 해서 14년도에 1~4권이라는 더 짧아진 분량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하지만 책소개만 봐도 오리지널과 별 다를게 없고 표지도 라노벨과 비슷하게 찍혀있는것을 보니 아마 작가님께서 간단하게 만드신 수정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먼저 1~6권으로 되어있는 '시린의 영주'를 보시고, 국내편이라는것이 궁금하시다면 이 다음에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진지하지 않고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작품이라, 잠시 휴식을 가지면서 킬링타임으로 편하게 읽으시는 소설을 찾는것이라면 '시린의 영주'는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스물다섯번째 '시린의 영주'를 마치겠습니다.


★★★



 

양판소들이 대량으로 출간되면서 몇몇 읽어도 좋을 소설들이 제목때문에 묻히거나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양판소 중에서 먼치킨물들을 보면 끝에 왕이나 마스터등 최고를 뜻하는 단어들을 붙인 소설들이 꽤 있습니다.

비슷한 제목들이여서 그 안에 숨은 소설을 놓칠때도 있으실겁니다.

제목만 보시고 어림잡아 판단하시지말고 한번쯤 읽어보시거나 먼저 읽어보셨던 분들의 리뷰들을 하나하나 찾아보시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아무리 소설을 많이 읽으시던가 꾸준히 읽으신다고해도 평상시보다 소설의 양이 메마르는 속도가 느려지실거라고 봅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스물네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불사왕'입니다.


불사왕 1
국내도서
저자 : 론도
출판 : 청어람 200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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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왕은 론도 작가님께서 쓰신 소설입니다.

먼치킨 작품이라고 전부다 양판소가 되고 안좋은 소설이 되는것이 아닙니다.

먼치킨이라는 주제를 어떤식으로 활용하냐에 따라서 '+'가 될지 '-'가 될지 정해지니까요.

론도 작가님은 이 먼치킨을 양판소로 가지 않게 잘 살린 작가님이라 생각합니다.



  • 모든 마족들의 어버이, 불사왕. 그의 피와 살을 먹은 자는 영원한 생을 얻고 사악한 마족으로 거듭난다. 힘과 기억을 잃은 채 인간으로 환생한 불사왕. 그에게 있어 평범한 일상이란 허락되지 않는 저주인가. 지금 불사왕의 새로운 신화가 시작된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제목만 보시고 "이거 양판소네?" 하시는 분들만큼 이 책의 소개글을만 보시고 먼치킨 양판소라며 건너뛰시는 분들도 상당수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불사왕'을 조금이라도 읽으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끝까지 읽어가실겁니다.


스토리를 앞부분만 조금 보자면, 작중에서 불사왕은 신에 다다르는 존재입니다.

주인공 불사왕은 자신의 몸이 한 마족에게 먹히는것을 방관하다 죽습니다.

인간으로 환생을 하게 되지만, 기억과 힘을 잃게 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인간으로서의 생활을 하며, 자기에게 반기를 드는 마족들을 처치할 힘을 모읍니다.


타 양판소들이랑 다른 점은 주인공의 성격과 태도에 있다고 봅니다.

먼치킨적인 힘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걸 보는 사람들마저 답답할정도로 제대로 못쓰고 질질 끌다가 나중에 질릴만큼 사용하던가, 처음부터 강한 힘으로 주변을 억누르던가 압도하며 진행하는 주인공들이랑 다르게 자신의 존재와 위치를 알고 힘을 사용하고 움직인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 본다면 답답해보일수도 있습니다만, '불사왕'을 읽어보시면 주인공의 심리와 여러 묘사들을 통해 이해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장편이라고 되어있지만, 아쉽게도 '불사왕'은 6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6권이라는 그렇게 길지 않은 분량이지만, 작중에 들어있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읽으시는 독자들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을거라고 봅니다.


필력도 좋으시고 재미있는 설정과 뿌려져있는 떡밥 회수등 여러모로 괜찮습니다.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처음에 느꼈던 그 재미를 따라가지는 못한다지만 처음만큼의 재미를 못따라간거지 결말부분까지 충분히 재미있게 읽으실수 있을겁니다.


'불사왕'은 한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소설입니다.

그리고 처음에 말씀드린것처럼 제목과 소개글로만 판단하시기보단 내용이나 리뷰를 조금이라도 읽어보신다면, 양판소 사이에 숨어있는 좋은 소설들을 찾게 되실거라고 봅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스물네번째 '불사왕'을 마치겠습니다.


★★★★☆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은 출간은 퓨전이지만, 독자들에게 알려지긴 게임소설로 알려진 소설입니다.

표지에도 퓨전이라 적혀있고 후반부부터 퓨전판타지 장르에 맞게 나온다지만 프롤로그부터 바뀌기전까지의 게임 속 내용이 독자들에게 꽤 깊이 남아있었는지 대부분 게임판타지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스물세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올 마스터'입니다.


올 마스터 1
국내도서
저자 : 박건
출판 : 청어람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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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 작가님의 '올 마스터'입니다.

게임판타지 소설을 찾으시다가 '올 마스터'라는 소설을 알게 되시고 검색해보시는 분들이 여럿 있으실거라고 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소설은 엄연한 퓨전판타지라는 장르를 가진 소설입니다.


작가님만의 소설의 인기를 찾자면 독특한 세계관과 여러 작품들의 패러디가 대표적으로 있습니다.

알아보니까 이 패러디 부분에서 꽤 호불호가 많더군요.

말 그대로 패러디를 하는거다보니 그 패러디작품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면 작가님이 의도하신 웃음포인트에서 웃지를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소설에 집중을 하다가도 "이게 뭐지?" , "이거 어디서 봤던거 같기도 한데?" 식의 전개로 몰입도가 흐트러지기도 한다는 평들도 많았습니다. 



  •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온라인 게임을 만들었다. 존재한 적도, 존재할 수도 없는 기술력으로 삽시간에 세계를 열광시켜 버린 가상현실 일루젼. 그 특유의 자신감으로 모든 직업을 선택해버린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책 소개글만 보면 딱 게임판타지소설로 오해하기 좋습니다.

그래서 소설을 전체적으로 짤막하게 보자면, 연구원인 주인공은 우주정거장에서 즐길거리로 가상현실게임을 시작하는것이 이 소설의 시작입니다.

주인공은 하나의 직업을 선택하는것이 아닌 모든 직업을 선택합니다.

하나가 아닌 전체이기 때문에 다른 유저보다 레벨업은 힘들지만 모든 스탯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각 직업들의 스킬들을 연마하며 강해지는데, 작품의 제목처럼 올 마스터에 다가갑니다.

게임부분에 관한 내용은 주인공이 성장해 나가며 강해지는 부분까지이고, 현실로 돌아오는 부분은 게임서비스가 종료가 되면서 시작됩니다.

이제 장르가 현대판타지로 바뀌고 소개 글에 있었던 정체불명의 존재와 관련된 것이 나오고, 다른 차원에 있던 마족들이 등장을 합니다.



'올 마스터'는 장편의 퓨전판타지소설로 11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올 마스터'의 스토리 구성은 정말 작가님의 상상력이 대단하다는것을 알게해줍니다.

장르 소설로 소재가 독특하고 결말부분도 좋아 중간이상의 호평을 받았지만, 그 외 부분에서 '올 마스터'는 많은 혹평이 있습니다.

패러디 부분이 후반으로 갈수록 일본의 애니와 라노벨의 패러디가 늘어나면서 일색의 느낌이 강하다는 의견들과 전개에 있어 조금 난잡하고 지루했던 부분이 많았다는 것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께서도 말씀하였지만, 떡밥을 뿌리고 회수를 못한게 많다고도 했습니다.


박건 작가님의 '올 마스터'를 독자들이 평가하는 부분에서 대부분 작가님의 군대 전 후로 많이 비교들 하시는데요.

제대후부터 쓰신 부분이 초반보다 매끄럽고 짜임새가 좋아졌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 소설이 타 양판소들이랑은 비교할 정도는 아닙니다.

잘 쓰시기는 정말 잘 쓰신 작품입니다.

다만, 작가님의 다른 소설인 'D.I.O'라는 게임판타지소설이랑 비교하는 평들과 작가님이 쓰신 소설의 분위기를 탓하는 평들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ex)일본 분위기를 싫어한다.- 

그래서 이와 같은 이유들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소설이라 꼭 읽는것을 권하지는 않고 자신의 취향과 맡는다 하시는 분들만 읽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성장형 먼치킨+패러디에 대해 반감이 없으시다면 읽으셔도 후회는 않하실거라고 봅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스물세번째 '올 마스터'를 마치겠습니다.


★★★☆☆


 

이번에는 2000년 초반부터 현재까지 판타지 로맨스하면 추천으로 올라오는 소설입니다.

로맨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중에서 이 소설을 여러번 완독하는 경우나 여운이 남아 이와 비슷한 소설을 찾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리고 결말의 반전으로 인하여 이미 읽으셨던 분들이 다시 한 번 찾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물두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달의 아이'입니다.


달의 아이 1 - 바람의 원
국내도서
저자 : 박이수
출판 : 청어람 200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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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수 작가님의 '달의 아이'입니다.

10대~20대 여성들에게는 정말 인기가 많은 소설입니다.

달달함과 남장이 젊은 여성들에게는 자극이 좋은 소재이죠.



  • 마녀 할머니와의 고난에 찬 삶을 살던 꼬마 마녀 엘은 험난한 세상에 감춰진 비밀 속에서 운명의 궤도를 뒤틀고 음모와 암투, 영예와 오욕이 어우러진 화려한 황실에 등장한다. '그녀'가 아닌 '그'가 되어 야심에 찬 귀족과 종교 세력을 상대해나가는 엘을 통해 운명이 부르는 영광과 파멸의 세레나데.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보자면, 주인공인 엘은 마녀 할머니와 가난하게 사는 천민 소녀입니다.

어느날 할머니를 잃고 이 뒤에 숨겨진 사실을 알게되며 분노합니다.

위기에 처한 엘을 리자드라는 인물이 구해주며 한가지 계약을 합니다.

엘은 여러 교육을 받고 왕자로 위장하여, 리자드가 말한 물건을 찾기 위해 성전 아시리움으로 향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봤을때는 그냥 평범한 성장형 판타지구나하는 느낌이 오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로맨스판타지답게 여주인공과 엮이게 되는 남자들이 늘어나죠.



'달의 아이'는 9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표지를 보시면 다르다는것을 느끼셨을텐데, 14년도에 '달의 아이'가 재판되면서 새로운 표지로 나온것입니다.


이 소설은 독자들을 끌어당기는 흡입력도 좋고 여러모로 필력도 다 좋았습니다만, 한가지 아쉽다고 하면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이것을 열린 결말이라고 해야할지, 해피도 새드도 아닌 애매하게 끝나버리는 결말로 인해서 황당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이 결말때문에 다시 찾는 독자들도 많습니다.

여러 소설을 읽다가 '달의 아이'를 발견했을때 예전에 읽은 기억이 있지만 결말부분을 어떻게 보냐에 따라서 자신 속에 새로운 엔딩을 만들 수가 있다고 봅니다.

어릴때 느꼈던 결말에 대한 생각과 시간이 지난 후 다시 한 번 읽고 나서 느끼는 결말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로맨스라는 장르로 9권이라는 방대한 양을 지루하지 않게 잘 이끌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작중에서 각각의 인물들을 매력있게 표현하셨고, 재치있고 웃게 되는 장면들이 많아 다 읽고 나서도 여운이 남아 다시 한 번쯤 찾게 되는 소설이라고 봅니다.


로맨스 소설을 찾으시는 분들중에서 이 소설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시라면 한 번 읽어보시는것을 권해드리며, 이미 읽으셨던 분들이시지만 이 글을 보고 계신거라면 추억을 되살리며 다시 한 번 읽어보시고 예전과는 색다른 엔딩을 상상해 보실수도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스물두번째 '달의 아이'를 마치겠습니다.


★★★★☆

 

이번에는 판타지소설 장르에서 대작이라고 불리는 소설을 소개해드리려합니다.

모든 독자들이 같은 취향이 아니고 각자 가지는 생각들이 다 다르지만, 이 소설에 대해서는 저평가를 찾기가 힘들 정도로 10년이 넘은 현재까지 높게 평가가 되고 있는 소설입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스물한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앙신의 강림'입니다.


앙신의 강림 제1부 1 - 식인황제를 부르는 지옥의 노래
국내도서
저자 : 쥬논
출판 : 북박스 2004.01.16
상세보기


쥬논 작가님의 '앙신의 강림'입니다.

'앙신의 강림' , '천마선' , '규토대제' , '흡혈왕 바하무트' , '샤피로' 를 출간하셨는데요.

작가님의 소설들의 공통점은 세계관이나 시대들이 이어집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앙신의 강림' 뒤로 이어지는 시대순으로는 '규토대제' → '천마선' 입니다.

작가님의 '앙신의 강림'은 양판소와 판타지를 구분하고 싶다면 읽어보라고 할 정도의 소설입니다.



  • 판타지 장르 사상 가장 독창적인, 가장 위대한 네크로맨서의 투쟁! -<앙신의 강림> 이후로 더 이상 네크로맨서 판타지는 없다!- 시르온은 전쟁에 패한 교단의 후손, 노예 신세가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사막의 던전마스터이자 네크로맨서 예히나탈을 만난다. 크로노스 교단 재건의 임무를 짊어진 마지막 계승자 시리온. 그의 모험이 시작된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작가님께서도 언급하셨지만 네크로맨서 소설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소설입니다.

네크로맨서가 주가 되다보니 기본적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하지만 작가님의 필력이 이런 어두운 분위기조차 압도하여 읽는데에 있어서 소설에 대한 거부감이나 지루함이 없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을 살짝 보자면, 시르온은 크로노스 교단에서 선택받은 4명의 아이 중 하나이며, 유일신 "루"를 믿는 신성제국과의 전쟁에서 패한 크로노스 교단의 후손입니다.

노예로 제국에 팔려가지만 그곳에서 운명적으로 사막의 던전마스터이자 네크로맨서인 예히나탈을 만나게 됩니다.

시르온은 그에게 소환술과 독술을 익히며 포이즌 네크로맨서가 됩니다.



'앙신의 강림'은 장편소설로 15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장편이여서 언제 다 읽을지 고민하시겠지만, 흡입력이 뛰어난 스토리와 알찬 구성으로 인해서 읽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몇 권을 읽어내려가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소설은 성장형 먼치킨이지만, 양판소들이랑 다르게 스토리 진행이 결말까지가 빠르지도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게 밸런스가 좋아 "너무 억지스럽고 갑자기 강해지네?"처럼 급작스러운 전개가 아닌 주인공이 성장해나가는걸 즐길수 있어 만족스럽게 읽으실겁니다.

그리고 '앙신의 강림'은 작중에서 반전과 복선 회수를 정말 깔끔하게 합니다.

반전은 '앙신의 강림'의 매력포인트중 하나이죠. 


그리고 

좋은 소식 중 하나는 '앙신의 강림'을 웹으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

단행본/만화 2가지가 있는데, 전부 컬러연재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판매량이 좋은 라노벨을 소설→만화→애니 식으로 확장해 나갑니다.

한국도 시간이 지날수록 일본과 흡사하게 진행중인데 아직까진 소설→만화 정도인데요.

우리나라도 인식이 더 좋아져서 이러한 대작들이 애니로까지 제작이 된다면 정말 엄청난 인기를 끌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읽고 있는 판타지소설이 없으시고 무엇을 읽을지 고민하시는거라면, 꼭 읽어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스물한번째 '앙신의 강림'을 마치겠습니다.


★★★★★



  

이번엔 장르는 현대로 표기되어 있지만, 게임판타지와 퓨전판타지를 섞은듯한 느낌의 소설을 하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어떻게보면 두마리 토끼를 잡는거라고 볼 수도 있고, 모두 놓치게 되어버리는 소설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스무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다크시티'입니다.


다크시티 1
국내도서
저자 : 채병일
출판 : 루트미디어(루트북스) 2012.02.01
상세보기


채병일 작가님의 '다크시티'입니다.

처음에 말씀드린거처럼 작가님이 표기하신거는 현대 판타지인데요.

이 소설을 읽어보시면 이게 현대로 보기에는 애매하단걸 느끼실겁니다.

이걸 게임판타지로 봐야할지 퓨전판타지로 봐야할지......



  • 법과 정의의 수호자 박철민은 이제 가족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탈을 쓴 괴물에게 총구를 치켜 든다. 죽인 만큼 벌어주는 최고의 사행성 게임 '다크시티' , 그 특별한 세상의 강자가 현실의 최강자가 될 것이다. 이제 세상은 모두 그의 발 아래 무릎 꿇는다.


'다크시티'는 성장형 먼치킨이라고 보시면 되실거 같습니다.

1권에서 주인공은 정말 암담하게 시작하죠.


주인공 박철민은 형사입니다.

아픈 어머니와 수술을 해야하는 딸 그리고 아내는 도망간 상황입니다.

형사라는 직업으론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돈이 필요하게된 주인공은 자신의 직업에 회의감을 느낍니다.

그러다가 '다크시티'라는 게임과 인연이 생기고 박철민은 자신이 형사였다는 직업이 장점으로 작용이 된다는 계산과 단 기간에 돈을 벌기에는 좋다고 판단하여 형사를 그만두고 '다크시티'로 많은 돈을 벌 계획을 준비합니다.


'다크시티'의 게임설정은 지구와는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릅니다.

이 세상 속에서 인간은 극소수이며, 나머지의 인간형태를 띄고 있는것은 모두 도플갱어입니다.

도플갱어들은 평상시에는 평범한 인간으로 보이고 능력도 인간이지만 공격을 받으면 본색을 드러내는 괴물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일정 이상의 인류를 도플갱어가 차지하게 되면 도플갱어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외계인, 마법사처럼 판타지적인 존재들도 이 세계에는 존재합니다.


주인공은 저기서 도플갱어들을 사냥하는거죠.

사냥한 도플갱어에 따라서 돈이 나오고 그 돈으로 무기나 다양한 장비를 구매 가능하며, 동시에 돈들은 현실화가 가능하고, 장비들중에서도 현실화 시킬수 있는 것들이 존재합니다.

 


게임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소설을 읽으시면서 많은 분들이 GTA를 떠올리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작중의 게임에서 주인공이 진행하는 스타일이 위 게임과 많이 닮았죠.



'다크시티'는 장편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짧은 6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스포가 되기 때문에 소설 내의 중요한것들은 몇가지 쓰지는 않았지만, 여기까지만 읽어보셔도 소재도 좋고 설정도 괜찮아서 "이거 대박소설이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다크시티'는 킬링타임 정도로만 추천되고 있습니다.

'다크시티'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고급스러운 요리 재료들로 잡탕을 끓여서 판매한다.' 정도입니다.

독자들 사이에서 자주 나오는 비평으로는 필력 , 소설의 분량(장편이라기에는 짧음) , 묘사 등이 부족하다가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다크시티'가 "소재만 좋고 내용은 별루다?" 그정도 까지는 아닙니다.

그저, 양판소보다는 좋을진 몰라도 그 이상은 아닌 딱 킬링타임 정도의 소설이죠.

지금 딱히 읽을게 없을때 한 번쯤 읽기에는 괜찮습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스무번째 '다크시티'를 마치겠습니다.


★★★☆☆







 

여러분들은 판타지소설을 읽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재미,스트레스해소 등 이유는 다양하게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현실에선 경험하지 못하는것을 소설로부터 간접경험을 하면서 만족하는것에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간접경험일뿐이지, "나도 이 책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면서 이것을 실제로 도전하려는 사람은 찾기가 힘들죠.

그래서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은 책을 보면서 책의 주인공처럼 되기 위하여 도전을 하는 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열아홉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드래곤을 친구로 만드는 법'입니다.


드래곤을 친구로 만드는 법 1 - 어떤 결심
국내도서
저자 : 한돌두새
출판 : 영상노트 2005.11.21
상세보기


한돌두새 작가님의 '드래곤을 친구로 만드는 법'입니다.

그리고 코믹소설이다보니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겁니다.



  • 영웅담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죠르쥬는 드래곤을 친구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드래곤은 영웅이 무찔러야 하는 적이 아니라 영웅의 영원한 친구이자 영원한 봉이라 말하는 죠르쥬의 모험이 시작된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주인공 죠르쥬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웅담에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꽤 많은 수가 드래곤이 유희를 나와 활약한 내용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죠르쥬는 고민 끝에 인간으로 유희하는 드래곤과 만나 우정을 쌓고 친구가 되어 영웅담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집니다.

그리고 정보를 모아 드래곤일 확률이 높은 사람들 찾아내 그들과 친구가 되면서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드래곤을 친구로 만드는 법'은 7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소재는 정말 참신하고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들이 있다면 주인공이 드래곤을 동료로 만들기 위해 자신의 실력을 늘려가면서 수련을 하는데 성장형 먼치킨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내에 주인공이 강해져서 솔직히 드래곤을 친구로 만들 필요가 있을까하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반부터는 전쟁과 관련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데, 저 또한 비슷하게 느꼇지만 대부분의 독자분들도 하는 말들이 전쟁 부분이 솔직히 조금 지루했습니다.

전쟁하는 장면과 스토리 진행에 있어 과정들을 조금만 더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쓰셨다면 몇 년이 지나도 독자들이 추천을 많이 해주는 하나의 소설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드래곤을 친구로 만드는 법'은 소재도 좋고 결말부분도 참신하였으며 코믹스러운 장면들도 잘 만들어져 있어 한 번 쯤은 읽어보기에는 괜찮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열아홉번째 '드래곤을 친구로 만드는 법'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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