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무협 소설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가볍게 읽을만한 무협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무협소설이다보니 판타지 장르만 접하시던 분들에게는 꽤 낯설게 느껴지기도 할 것입니다.

무협 소설을 처음부터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판타지를 읽던가 또는 퓨전판타지 장르에서 무협으로 이동하거나 무협에서 판타지로 이동하는 소설을 읽다보니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읽으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이신 분들을 위해 무협에 대해 다소 거리감을 줄여보려고 이렇게 추천을 해봅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열두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잠룡전설'입니다.


잠룡전설 1
국내도서
저자 : 황규영
출판 : 청어람 200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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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영 작가님의 '잠룡전설'은 대부분의 무협소설하고는 조금 다르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무협소설을 읽으셨던 분들이시라면 조금 이질감을 느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꽤 코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시면서 먼치킨적인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무협소설의 분위기보다는 양판소의 먼치킨 분위기가 강하다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협이라는 장르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괜찮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평가 또한 처음이신 분들에게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 "주유성? 영웅이지. 하늘이 내린 사람이야. 그 사람 게으르다고? 에이, 난 그런 소문 안 믿어. 게으름뱅이가 어떻게 그런 엄청난 일들을 해?" 강호에 내린 희대의 겁난. 하늘은 엄청 센 놈을 영웅이랍시고 내린다. 하지만 …, 젠장! 엄청난 게으름뱅이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책 소개만 봐도 진지한 내용이 아닐거라는 것은 충분히 아실겁니다.
작중에서 주인공은 엄청난 천재입니다.
천재라는 점에서 이미 먼치킨적인 요소가 강합니다만, 무공실력만이 아닌 부유한 집안과 그림, 음악 등 못하는게 없는 만능인입니다.

그래도 그냥 평범한 천재이기만 한 내용이라면 무협에다가 양판소의 느낌이 나기까지한 소설이 인기가 많았을리가 없죠.
이 소설의 매력포인트는 소개에도 있는거처럼 주인공이 엄청난 게으름뱅이란겁니다.
정말 의지가 없고 모든게 귀찮아하는것이 조금만 읽어봐도 눈에 훤히 보입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필력이 좋으셔서 내용전개에 있어 어색함이 없고, 코믹적인 요소가 많아 재미있게 읽으실겁니다.



'잠룡전설'은 10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코믹적이고 먼치킨요소가 강해 권수가 적을거라 생각하셨을수도 있는데, 10권이나 되는 장편소설입니다.

양이 적어 아쉬워하실 필요없이 넉넉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추천 내용을 보니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도 계실수 있을텐데, 책을 한권씩 전부 구매하기가 부담이 되시는 분들을 위해서 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요새는 전자책 또한 많기 때문에 전자책으로 보신다면 싸고 저렴하게 책들을 읽으실 수가 있죠.

http://ridibooks.com/v2/Detail?id=1415000044

http://page.kakao.com/home/46644134




부담없이 가벼운 소설을 원하신다면 한 번쯤 무협소설 입문작으로 읽어볼만한 소설입니다.
코믹스러운 부분이 많아 기분전환과 킬링타임용으로는 정말 괜찮은 소설이죠.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열두번째 '잠룡전설'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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