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주인공 = 인간(남,여)으로 잡혀있습니다.

간혹 인간이 아닌 타종족이 주인공인 소설이여도 인간으로 변하여 생활하던가 종족만 인간이 아닐뿐 인간과 다를거 없게 보여지는 소설을 많이 보셨을겁니다.

타종족 소설중에서도 인간이 아닌 타종족 시선으로 바라보는 소설들을 찾기란 은근히 힘든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수작이라고 할 정도의 작품은 찾기가 어렵죠.

이번에는 2000년대 초반에 독특한 소재로 인기있는 타종족 소설을 소개하겠습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스물여덟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쿠베린'입니다.


쿠베린 1 - 엘프의 소원
국내도서
저자 : 이수영
출판 : 황금가지 200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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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작가님의 '쿠베린'입니다.

타종족 소설하면 추천으로 자주 올라오는 소설 중 하나이며, 1세대 타종족 소설입니다.



  • 세계의 질서와 종족의 생존을 위해 싸우는 묘인족의 서사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이 세계를 유지해 온 거대한 질서를 되찾고자 하는 갈망이 녹아있다. 인간의 나약함과 탐욕, 굴종과 지배욕을 파헤치기 위한 쿠베린의 대모험이 시작되는데......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일반적인 판타지소설들과 다르게 이 이야기에서는 드래곤이 없습니다.

묘인족이 최강의 종족이죠.

제목인 '쿠베린' 읽어보기 전까지는 이게 무슨 뜻일까하시겠지만, 묘인족의 왕의 이름이 쿠베린입니다.

상당히 먼치킨스러울거 같지만, (먼치킨=양판소)공식을 깔끔히 깨고 이 먼치킨을 독자들에게 불편하기 보다는 참 매력있게 표현한 소설이라고 봅니다.


'쿠베린'은 짧게 줄거리를 소개한다고하여도 이게 초반의 네타가 되어버릴수 있으니, 전체적인 소설의 시점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묘인족의 왕인 쿠베린이 인간세계에 지내면서 그의 눈으로 인간을 바라보며 인간이 얼마나 사악하지만 이와 반대로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보여주고, 자신의 본능에 충실히 움직이며 여러가지 사건사고에 간섭하고 휘말린다는 내용입니다.



'쿠베린'은 9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책 권에 따라서 가운데 색상이 변한다는것입니다.(연두색~자주색 9가지 색상)


'쿠베린'은 출시된 시기에 비해서 꽤 잘쓰여진 소설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위와 많은 조연들이 죽어나가다보니 여러모로 거북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 '쿠베린'을 읽으보셨던 분들은 이 소설을 네이버 웹툰인 '나이트런'을 읽는 것 같다고 하니까요.

괜찮은 소설이긴 하다만, 이것으로 인해서 안타깝게도 평가가 내려간 소설입니다.


그냥저냥 무난하게 재미를 느끼면서 읽을수 있는 소설이지만, 꼭 읽어보라면서 추천까지 하지는 않겠습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스물여덟번째 '쿠베린'을 마치겠습니다.


★★★★

 

판타지 금서라고 하면 '투명드래곤'이 제일 먼저 나올 정도로 판타지 장르를 접하신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보던가 들을수 있는 제목입니다.

하지만 '투명드래곤'이 다른 의미로 인기를 끌자 이를 모방해서 같은 방식으로 쓰는 소설이라던가 따라하는 경우들이 생겼지만, 대부분 '투명드래곤'을 따라오지 못하고 독자들도 "투드처럼 심각하지만 그래도 투드 미만이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번에는 7대 금서중 세번째로 '아름다운 천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름다운 천사' 딱 제목만 보면 위 사진처럼 아름답고 적당한 로맨스 소설 느낌이 드실겁니다.

그리고 이 느낌대로 내용을 보면 "우와......."같은 감탄을 하실겁니다.


이게 1편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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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쁜꽁쥬님   | 2005·03·08 22:20 | HIT : 15 | VOTE : 0 | 

 

여긴 천계!

빨간빛이 나면서 엉청나게 허벌라게 아름다운 ~

나는 메로오오옹하궈 태었났다!! 움하하핳~

내가 태어났곴에는 엉청라게 이쁜 날개달린 애들이 마나따 

또 그리구 나보다는 안이뻐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구 내가 넘위뽀소 이쒜기들이 남나쳐다봤다


"움하하하핳, 이쉐끼들아, 누구ㅡㅡ랄 쳐다보드눈거야!!"

후웃, 내가 워낙에 이뻐서 그런거 가따.

이쁜것도 죄라지..


그리구 신이 나오면서 나에게 청혼을하여따

하지만 별볼일 없눈 신을 몪졸라 나는 쥬겨버렸따

그래서 천게에있눈 천사들은 나를 두려워하여따

내가 넘이쁘거 강하기땜시로!! 


난 천사들이땅나따

자끄 나를 쳐다봐서이다

내가이쁘더 자끄쳐다보면

솔찍히 기분이 쬐끔 상한다

나는 기분이 상해서

난 천사넘들응 다즈겨따.

천사들은 다쥬거따


나는 너무 심심해따 

그래서 천사들의 날개를 뽀바

비개삼앙

나는 쿨쿨 잤따

쿨쿨자그일어나니

그래두심심한거시여따

넘심ㅅ미해따.

그래서 생각해내따


나는 신계에 가기르 생각한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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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시고 느끼셨겠지만 줄거리, 문체, 제목과는 정반대인 뜬금없는 호러물 등 뭐 하나 안걸고 넘어갈게 없지만 그 중에서도 문체는 정말 정신을 갉아먹는 수준입니다.
몰라서 틀리는 맞춤법이 아닌 의도적으로 문자를 파괴하여 새로운 문자로 만들어서 사용을 합니다.

소재만을 봤을때는 천사와 관련된 판타지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소재로 새로운 소설을 만들어야 되겠죠.


그리고 이걸 연재할 당시에 작가의 답글과 리플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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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그 리플 꼮꼭 달아쥬세효^^* -  

Cyzoo  정말 성의없게 쓰셨네요...;;; 맟춤법이 하나도 안맞다니...;;;; 읽기가 참 애매하네요. 내용은 어찌될지 몰라도 기초적인거부터 지키심이... 민망한 글이네요 ... 
05·03·08 22:53  
 
ol쁜꽁쥬님  넵! 다시 수정해서 쓰게효 ㅠㅠ 죄송함미다!! 
05·03·08 23:01 
 
 라유  자연란의 암묵적인 규칙에 대해서 심히 논해야 될 것 같네요. 
05·03·09 15:12  
  
앨리스♡  흠흠,,,,너무문장이잘안이어지는것같네요,하하하,,;;;열심히 쓰세요.그밖에도,,,오타도 많고,,그러네요,열심히 쓰세요,;;;;; 
05·03·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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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금서에 들어간 소설중에서도 보면 사회적 비판이나 안에 무언가 담고 일부러 쓰여진 소설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천사'는 '투명드래곤'이 나오고 이를 모방하여 '투명드래곤'같은 관심을 끌어보려고 쓴거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것으로 판타지 7대 금서 세번째 '아름다운 천사'를 마치겠습니다.


-여기 목록에 있는 소설들은 읽어보길 추천하는 목록이 아닙니다.-

호기심으로 보시려는 분들이야 상관없지만, 판타지소설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 이상한 추천글을 보고 금서로 지정된 웹소설을 열어보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이환 작가님하면 '정령왕 엘퀴네스'가 나올 정도로 유명하죠.

정령 소설로는 한 획을 그은 작품이고, 남녀 구분없이 아직까지 읽고 있는 소설이니까요.

이번에는 이환 작가님의 또 다른 인기작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스물일곱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은빛 마계왕'입니다.


은빛 마계왕 1
국내도서
저자 : 이환
출판 : 북박스 200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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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 작가님의 '은빛 마계왕'입니다.

마족 관련 장르다보니 대부분 한번씩은 들어보셨을 정도로 추천목록에는 항상 올라오는 소설입니다.



  • 역대 최강의 마왕, 류칼레시안 세르피오. 사악과 두려움의 대명사인 그의 영혼이 사라진다. 그 후 10년 동안 류칼레시안은 껍데기만 남은 채 마왕의 사택에 잠들어 있게 된다. 왕의 부재에 위기감을 느낀 마계의 장로 아레스 아스타로트는 류칼레시안과 비슷한 영혼을 지닌 자를 찾애 헤맨다. 그리고 그는 수능시험을 망치고 한강다리에서 투신하려던 하유안을 새로운 마왕으로 삼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앞 줄거리를 보자면 마왕의 영혼을 대신할 자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마왕과 비슷한 영혼을 지니고 있는 하유안을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하유안을 발견합니다.

그 시각 하유안은 수능시험을 망치게 되면서 투신을 하려고 한강 다리에 와 있는데, 아스타로트는 그런 하유안에게 마왕의 대역을 제대로 완수했을시 수능 전날로 보내주겠다는 조건을 걸면서 같이 이세계로 넘어가자며 거래를 합니다.

유안은 그것을 수락하고 10년동안 부재중이던 마왕의 몸으로 들어가면서 마계의 지식과 마왕의 몸을 익히는데 여러가지 수업을 받고 마왕이 돌아오게 되면서 이 소식이 퍼지게 되고 다양한 사건이 생깁니다.


무난하다면 무난한 시작으로 무겁지 않은 분위기로 가볍게 진행이 됩니다.

고등학생 주인공이 환생을 하던가 다른 몸으로 들어가서 대신 인생을 사는 스토리들을 보면 대개  이고깽 소설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죠.

작가님은 이러한 흔한 전개를 바꾸려고 했던거였는지 전작도 그러하고 이번 소설도 평범한 주인공이 먼치킨급인 몸체가 되어도 그 힘을 휘두르면서 꺵판을 치는게 아니라 교육을 받는다던가 스스로 알아가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형식으로 이야기들을 진행시켰습니다.


이러한 진행방식이 독자들에게 인기가 되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은빛 마계왕'은 9권으로 완결이 납니다.

적당한 권수로 빠르지도 그렇다고 지루하게 끄는 분량이 아니라 좋습니다.


다 좋지만 딱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이 소설을 독자들 사이에서는 제2의 '정령왕 엘퀴네스'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첫 부분이 많이 비슷하다보니 나올만한 말이라고 저도 생각이 듭니다.

'정령왕 엘퀴네스'와 '은빛 마계왕' 둘 다 한국의 고등학생이 10년간 부재중이던 고위 존재의 몸으로 들어가 활동을 하니까요.

그리고 주인공을 옆에서 도와주는 존재들이 호칭만 다를뿐 비슷하게 등장합니다.

주인공에 대한 결말 부분 또한 비슷하다면 비슷하다고 볼 수가 있겠죠.

결말은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반전이라면 반전일수 있는 소재가 들어있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다보니 가볍게 킬링용으로 읽으시는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이환작가님의 특유의 필력과 스토리진행으로 지루하지 않게 마무리까지 읽으실거라고 봅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스물일곱번째 '은빛 마계왕'을 마치겠습니다.


★★★☆☆

 

4월이 되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기다보니 거의 20일만에 블로그를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몸 건강히 하시고 이상이 생긴걸 초기에 아시게 된다면 미리미리 치료하시고 예방하셔야 후에 일이 안커질겁니다.

처음에 알았을때 귀찮다고 방치해둔걸 이번 일을 통해 여러모로 많은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이번에는 게임 소설 하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게임판타지 장르에서 수작이라고 평가되고 있는 소설입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스물여섯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리바이벌'입니다.


리바이벌 1
국내도서
저자 : 판타즘
출판 : 뿔미디어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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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즘 작가님의 '리바이벌'입니다.

게임판타지라는 장르가 은근히 지뢰작들이 많은 장르입니다.

한참 '달빛 조각사'가 대박을 치면서 모방한 작품들이 많이들 나왔죠.

그래도 그 중에서 수작에 속하는 볼만한 소설입니다.



  • 전도유망했던 미래는 한순간의 사고로 날아가고 빛바랜 영광 뒤에 남겨진 낙오자의 삶. 나락의 순간, 고대 중국 무예의 달인 룽 노사와 만나게 되는데..., 처절한 집념과 초월적 감각으로 무장하고 뛰어든 라스트 앤서. 바로 이것이 진정한 게임 고수가 되는 법이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간단하게 책 줄거리를 보자면 주인공 명일은 세밀함을 요구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지만, 작업 도중 사고로 인하여 손의 신경이 손상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직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놓이게 됩니다.

완치를 하려면 막대한 돈이 필요하고 좌절하게 되는 순간, 룽 노사라는 노인과 인연이 생기면서 많은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친구의 권유로 가상현실게임에서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을 택합니다.

주인공은 다크게이머가 되면서 자금을 모으기 위해 노가다와 수련등 노력을 하게 됩니다.


스토리 진행은 위처럼 어떻게 보면 흔할수도 있는 시작으로 시작을 합니다.



'리바이벌'은 12권에서 완결이 나는 장편 게임판타지 소설입니다.

이 소설이 기본적으로 평점은 높게 잡혀있습니다.

단, 평점을 보고 이를 좋게만 쓰는 경우도 있죠.


모든 소설이 장점만을 가지고 있을수는 없습니다.

대신 단점보다 장점이 더 부각되고 많아야 인기있고 좋은 소설이 되어지는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리바이벌'이란 소설은 평점만큼  타 양산형 게임판타지랑은 다른 점이 꽤 있습니다.

다른 양산형 게임판타지들을 보면, 처음 게임을 하기 시작한 계기가 후반에 가면 별 의미가 없어지던가 진행에 있어서 하렘이 베이스가 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는 주인공이 목표를 (수술비를 마련)  달성하기 위하여 달려가는 것이 잘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다크게이머로써 자신을 잊지 않고 작중에서 진행이 되죠.

정말 게임을 하는거처럼 여행도 하면서 퀘스트를 클리어해가는 장면이 많습니다.

그리고 가상현실이라는 게임에 대한 묘사와 전투 등 여러 면에서 상당한 묘사실력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다만, 처음에 뜬금없이 등장하는 노인과 가상현실게임을 제작하고 구동되는 시대에서 신경을 치료하는 비용으로 수십억이 나온다는 점에서는 개연성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게임에 접속하면서 게임에 대한 부분은 정말 잘 표현하시고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실 파트는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묘사하는 부분이 좋긴 하다만, 독자들 사이에서 나오는 말 중 하나가 설명이 정말 길다는 것입니다.

이 설명이 은근히 분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딱 매력있고 이렇다하고 내세우기에는 애매하지만, 현실부분과 몇가지 빼고는 잘 짜여진 소설이라 그냥저냥 무난하게 게임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하는 정도의 소설이라고 봅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스물여섯번째 '리바이벌'을 마치겠습니다.


★☆

 

개개인의 취향들이 소설을 읽을때도 많이 반영이 됩니다.

예를 들면 주인공이 세계를 찍어누를만큼 강한걸 좋아하신다면 주로 먼치킨물을 읽는다던가, 연애나 사랑이야기에 관심이 많다면 로맨스소설을 주로 읽는 경우처럼요.

이번에는 성장하면서 자신의 것을 넓혀가는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꽤 흥미를 가지고 읽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코믹이라는 요소도 들어가고요.

판타지소설 추천 그 스물다섯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시린의 영주'입니다.


시린의 영주 1
국내도서
저자 : 헤르니
출판 : 중앙북스 200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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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니 작가님이 쓰신 '시린의 영주'입니다.

대개 영지물은 양판소를 제외하고는 가볍게 읽을만한 소재로 잘 쓰이지 않습니다만, 코믹이 더해지면서 영지물이라는 장르가 조금 가벼워지고 처음이여도 편하게 읽힐것입니다.



  • 폭력조직의 행동대장 다엘은 하벤 왕국 후작가의 장남이 진 빚 대신에 '시린'이란 영지를 넘겨 받는다. 하지만 조직의 보스는 시린이라는 이름을 듣고 화를 내며 다엘을 조직에서 쫓아내고, 다엘은 시린의 영주로 부임하게 된다. 그러나 그곳은 영지민의 80%가 어둠의 일족과 마족으로 구성된 마왕의 도시였는데....,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시린의 영주'의 소개만 봐도 꽤 흥미로우실겁니다.

마족들이 있는 영지를 꾸려나간다니, 상상만으로도 꽤 즐겁죠.


줄거리를 조금만 보자면, 주인공인 다엘은 하벤 왕국 후작가의 장남이 밀린 사채빚을 돈이 아닌 영지로 받게 됩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했지만, 그곳은 사람들보다 마족이 더 많은 마족들의 땅입니다.

다엘은 시린의 평민 영주로 부임하게 되는데, 영주성에는 리치부터 듀라한, 데스나이트 등 다양한 마족들이 있고 마을에는 범죄자들도 여럿있는 영지입니다.

도착하고 나서는 좌절을 하지만 다엘은 마음을 다잡고 영지 발전에 노력합니다.

몬스터로 농사를 하는 등 획기적인 방법으로 시린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주제도 기발했고, 작중에서 주인공이 생각하는 것 또한 재미가 있어 끝까지 읽으실동안 소소하게 웃으실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영주성에 남아있는 고위급 마족들도 하나같이 개성들이 있어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보시게 될겁니다.



'시린의 영주'는 길지 않은 6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기발한 발상으로 소소한 재미를 주니 6권이라는 짧은 분량이여도 충분히 이 소설에서 재미를 느끼실겁니다.


코믹판타지로 나오면 거의 유치해지고 쓸대없는 패러디로 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린의 영주'는 조금 유치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이 코믹이라는것을 잘 살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전반과 후반의 소설의 무게감이 조금 균형이 안잡혀있는게 느껴졌습니다만, 소설 자체가 워낙 가볍기도 해서 이렇게 소설을 분해하면서 읽으려는것이 아니라면 가볍게 읽기에는 괜찮습니다.



'시린의 영주'는 국내편이라고 해서 14년도에 1~4권이라는 더 짧아진 분량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하지만 책소개만 봐도 오리지널과 별 다를게 없고 표지도 라노벨과 비슷하게 찍혀있는것을 보니 아마 작가님께서 간단하게 만드신 수정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먼저 1~6권으로 되어있는 '시린의 영주'를 보시고, 국내편이라는것이 궁금하시다면 이 다음에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진지하지 않고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작품이라, 잠시 휴식을 가지면서 킬링타임으로 편하게 읽으시는 소설을 찾는것이라면 '시린의 영주'는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스물다섯번째 '시린의 영주'를 마치겠습니다.


★★★



 

네티즌들, 독자들 사이에서 일명 지뢰소설이라고 부르는 소설들이 있습니다.

이런 소설들을 읽다보면 짜증도 날뿐더러 지금까지 읽은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지실 겁니다.

여기서는 다양한 지뢰소설들과 평이 좋지 못한 소설들을 알려드릴겁니다.

판타지소설 비추천 그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다크 히어로'입니다.


다크 히어로 1
국내도서
저자 : 홀로선별
출판 : 환상미디어 200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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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선별 작가님이 쓰신 다크 히어로 입니다.

이 소설은 몇몇 어린 학생들에게는 좋게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만, 딱 거기까지 였습니다.

한참 사춘기인 청소년들이다보니 중2병이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화려하고 흔히들 말하는 양판소의 이고깽소설에 관심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소설을 좀 읽다시피한 학생들이나 성인이 되신 분들은 읽어보시고 영 아니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어린 나이에 대문파들을 봉문시키고 무림을 뒤집어 놓은 신비무적 천린. 대마법사 샤린의 실험으로 하루 아침에 로판 대륙에 떨어졌다. 그날부터, 로판 대륙은 블랙데블의 손아귀에 떨어졌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간단하게 앞 스토리를 보자면, 주인공은 어린 나이에 대문파들을 봉문시키는데 한마디로 무림의 고수입니다.

그러다가 이세계에 있는 대마법사(어린 나이에 드래곤사부를 만나 7서클 마법사가 되었다)인 천재소녀에게 소환되고 판타지세계에서 다양한 사건사고가 일어납니다.


'다크 히어로'를 간단히 표현하자면 이고깽 소설과 똑같다고 보는데요.

주인공이 고등학생이 아닌 점만 다를뿐입니다.

거기에 하렘까지 포함되어 있는 완벽한 양판소입니다.


'다크 히어로'는 9권에서 완결이 나는 장편 퓨전판타지소설입니다.


소설을 읽어보셨다면 제목과는 잘 안어울리신다는걸 느끼실겁니다.

그리고 설정부터 진행방식을 보면 다른 소설중에서 비슷한 소설들을 찾아볼 수 있을겁니다.

다만, 작가님의 필력의 부재로 인하여 다른 소설들과 겉만 비슷할뿐 속이 부실하여 따라가지를 못하는데 필력만 따라와줬더라면 최소한 양판소에서 중간은 갔을거라고 생각되는 소설입니다.



그리고 '다크 히어로'는 지뢰소설로도 유명합니다.

위의 리뷰들과 다른 몇몇의 블로그 리뷰들을 보면 '나만 당할 수 없으니 다 같이 지뢰를 밟자' 형식으로 의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매겨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권유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순전히 높은 평점과 몇몇 블로그의 리뷰만 보고 이 소설을 읽으면 말 그대로 지뢰를 밟는것이죠.


작가님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저 또한 읽는 내내 시간이 참 아까웠습니다.

개연성부터 무엇하나 깔끔하게 이어진것이 없다보니 끝까지 읽는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글을 쓴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것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소설을 쓰고 이것을 책으로 출간한것에 대해서는 대단하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재미가 없을뿐이죠......


먼치킨소설이라면 가리지 않고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셔도 될거라 생각됩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비추천 첫번째 '다크 히어로'를 마치겠습니다.


★☆




 

양판소들이 대량으로 출간되면서 몇몇 읽어도 좋을 소설들이 제목때문에 묻히거나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양판소 중에서 먼치킨물들을 보면 끝에 왕이나 마스터등 최고를 뜻하는 단어들을 붙인 소설들이 꽤 있습니다.

비슷한 제목들이여서 그 안에 숨은 소설을 놓칠때도 있으실겁니다.

제목만 보시고 어림잡아 판단하시지말고 한번쯤 읽어보시거나 먼저 읽어보셨던 분들의 리뷰들을 하나하나 찾아보시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아무리 소설을 많이 읽으시던가 꾸준히 읽으신다고해도 평상시보다 소설의 양이 메마르는 속도가 느려지실거라고 봅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스물네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불사왕'입니다.


불사왕 1
국내도서
저자 : 론도
출판 : 청어람 2008.11.28
상세보기


불사왕은 론도 작가님께서 쓰신 소설입니다.

먼치킨 작품이라고 전부다 양판소가 되고 안좋은 소설이 되는것이 아닙니다.

먼치킨이라는 주제를 어떤식으로 활용하냐에 따라서 '+'가 될지 '-'가 될지 정해지니까요.

론도 작가님은 이 먼치킨을 양판소로 가지 않게 잘 살린 작가님이라 생각합니다.



  • 모든 마족들의 어버이, 불사왕. 그의 피와 살을 먹은 자는 영원한 생을 얻고 사악한 마족으로 거듭난다. 힘과 기억을 잃은 채 인간으로 환생한 불사왕. 그에게 있어 평범한 일상이란 허락되지 않는 저주인가. 지금 불사왕의 새로운 신화가 시작된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제목만 보시고 "이거 양판소네?" 하시는 분들만큼 이 책의 소개글을만 보시고 먼치킨 양판소라며 건너뛰시는 분들도 상당수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불사왕'을 조금이라도 읽으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끝까지 읽어가실겁니다.


스토리를 앞부분만 조금 보자면, 작중에서 불사왕은 신에 다다르는 존재입니다.

주인공 불사왕은 자신의 몸이 한 마족에게 먹히는것을 방관하다 죽습니다.

인간으로 환생을 하게 되지만, 기억과 힘을 잃게 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인간으로서의 생활을 하며, 자기에게 반기를 드는 마족들을 처치할 힘을 모읍니다.


타 양판소들이랑 다른 점은 주인공의 성격과 태도에 있다고 봅니다.

먼치킨적인 힘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걸 보는 사람들마저 답답할정도로 제대로 못쓰고 질질 끌다가 나중에 질릴만큼 사용하던가, 처음부터 강한 힘으로 주변을 억누르던가 압도하며 진행하는 주인공들이랑 다르게 자신의 존재와 위치를 알고 힘을 사용하고 움직인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 본다면 답답해보일수도 있습니다만, '불사왕'을 읽어보시면 주인공의 심리와 여러 묘사들을 통해 이해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장편이라고 되어있지만, 아쉽게도 '불사왕'은 6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6권이라는 그렇게 길지 않은 분량이지만, 작중에 들어있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읽으시는 독자들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을거라고 봅니다.


필력도 좋으시고 재미있는 설정과 뿌려져있는 떡밥 회수등 여러모로 괜찮습니다.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처음에 느꼈던 그 재미를 따라가지는 못한다지만 처음만큼의 재미를 못따라간거지 결말부분까지 충분히 재미있게 읽으실수 있을겁니다.


'불사왕'은 한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소설입니다.

그리고 처음에 말씀드린것처럼 제목과 소개글로만 판단하시기보단 내용이나 리뷰를 조금이라도 읽어보신다면, 양판소 사이에 숨어있는 좋은 소설들을 찾게 되실거라고 봅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스물네번째 '불사왕'을 마치겠습니다.


★★★★☆


 

이번에는 7대 금서중에서 두번째로 '절세무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투명 드래곤'을 읽고 뒤치닥님을 존경해서 쓰신거라고 하는데요.


무려 25화까지 존재하고 이것이 1부라지만 2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25화중에서 한 화는 [ !!작가공지!! ] 라고 되어있습니다.

'절세무공'이 25화로 되어있지만 다 읽으시는데 5분도 안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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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화 -- >

1화


나의 이름은 '존나쌤'이다

나는 어렸을때 절세 무공을 배웠다.

절세 무공은 존나 쌨따. 한방에 드래곤도 죽는다.

"캬캬캬 다 죽어라"

나는 내공이 1000000000000000000000000갑자다

날 이길자는 아무도 없다.

내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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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1화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22화의 공지를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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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공지!!


존나쌤이 조금 강한가요? 좀 약하게 할까...

많이 봐주세요,

그리고 이거 퍼가지 마세요

제가 투명드래곤 작가님을 존경해서 쓰는것임!

저도 투명드래곤 작가님처럼 유명한 작가가 돼고 싶어요!

투명 드래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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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무공'은 현재 조아라에 웹소설로 연재되어있습니다.

2007년에 완결이 된 웹소설입니다.

25화까지의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밑에 조아라 '절세무공' 링크로 가셔서 보시는것이 가능합니다.

http://www.joara.com/finish/view/book_intro.html?book_code=172678&book_dtype=


그리고 판타지7대금서라는 네티즌들이 만든 소설목록에서 2개의 소설이 자칭김태히님의 소설입니다.

지금 보고 계신 '절세무공' 과 '판타지를 해체하라'라는 7대금서 목록에 올라와있는 소설입니다.


이것으로 판타지 7대 금서 두번째 '절세무공'을 마치겠습니다.


-여기 목록에 있는 소설들은 읽어보길 추천하는 목록이 아닙니다.-

호기심으로 보시려는 분들이야 상관없지만, 판타지소설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 이상한 추천글을 보고 금서로 지정된 웹소설을 열어보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은 출간은 퓨전이지만, 독자들에게 알려지긴 게임소설로 알려진 소설입니다.

표지에도 퓨전이라 적혀있고 후반부부터 퓨전판타지 장르에 맞게 나온다지만 프롤로그부터 바뀌기전까지의 게임 속 내용이 독자들에게 꽤 깊이 남아있었는지 대부분 게임판타지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스물세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올 마스터'입니다.


올 마스터 1
국내도서
저자 : 박건
출판 : 청어람 2005.11.21
상세보기


박건 작가님의 '올 마스터'입니다.

게임판타지 소설을 찾으시다가 '올 마스터'라는 소설을 알게 되시고 검색해보시는 분들이 여럿 있으실거라고 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소설은 엄연한 퓨전판타지라는 장르를 가진 소설입니다.


작가님만의 소설의 인기를 찾자면 독특한 세계관과 여러 작품들의 패러디가 대표적으로 있습니다.

알아보니까 이 패러디 부분에서 꽤 호불호가 많더군요.

말 그대로 패러디를 하는거다보니 그 패러디작품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면 작가님이 의도하신 웃음포인트에서 웃지를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소설에 집중을 하다가도 "이게 뭐지?" , "이거 어디서 봤던거 같기도 한데?" 식의 전개로 몰입도가 흐트러지기도 한다는 평들도 많았습니다. 



  •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온라인 게임을 만들었다. 존재한 적도, 존재할 수도 없는 기술력으로 삽시간에 세계를 열광시켜 버린 가상현실 일루젼. 그 특유의 자신감으로 모든 직업을 선택해버린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책 소개글만 보면 딱 게임판타지소설로 오해하기 좋습니다.

그래서 소설을 전체적으로 짤막하게 보자면, 연구원인 주인공은 우주정거장에서 즐길거리로 가상현실게임을 시작하는것이 이 소설의 시작입니다.

주인공은 하나의 직업을 선택하는것이 아닌 모든 직업을 선택합니다.

하나가 아닌 전체이기 때문에 다른 유저보다 레벨업은 힘들지만 모든 스탯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각 직업들의 스킬들을 연마하며 강해지는데, 작품의 제목처럼 올 마스터에 다가갑니다.

게임부분에 관한 내용은 주인공이 성장해 나가며 강해지는 부분까지이고, 현실로 돌아오는 부분은 게임서비스가 종료가 되면서 시작됩니다.

이제 장르가 현대판타지로 바뀌고 소개 글에 있었던 정체불명의 존재와 관련된 것이 나오고, 다른 차원에 있던 마족들이 등장을 합니다.



'올 마스터'는 장편의 퓨전판타지소설로 11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올 마스터'의 스토리 구성은 정말 작가님의 상상력이 대단하다는것을 알게해줍니다.

장르 소설로 소재가 독특하고 결말부분도 좋아 중간이상의 호평을 받았지만, 그 외 부분에서 '올 마스터'는 많은 혹평이 있습니다.

패러디 부분이 후반으로 갈수록 일본의 애니와 라노벨의 패러디가 늘어나면서 일색의 느낌이 강하다는 의견들과 전개에 있어 조금 난잡하고 지루했던 부분이 많았다는 것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께서도 말씀하였지만, 떡밥을 뿌리고 회수를 못한게 많다고도 했습니다.


박건 작가님의 '올 마스터'를 독자들이 평가하는 부분에서 대부분 작가님의 군대 전 후로 많이 비교들 하시는데요.

제대후부터 쓰신 부분이 초반보다 매끄럽고 짜임새가 좋아졌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 소설이 타 양판소들이랑은 비교할 정도는 아닙니다.

잘 쓰시기는 정말 잘 쓰신 작품입니다.

다만, 작가님의 다른 소설인 'D.I.O'라는 게임판타지소설이랑 비교하는 평들과 작가님이 쓰신 소설의 분위기를 탓하는 평들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ex)일본 분위기를 싫어한다.- 

그래서 이와 같은 이유들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소설이라 꼭 읽는것을 권하지는 않고 자신의 취향과 맡는다 하시는 분들만 읽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성장형 먼치킨+패러디에 대해 반감이 없으시다면 읽으셔도 후회는 않하실거라고 봅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스물세번째 '올 마스터'를 마치겠습니다.


★★★☆☆


 

이번에는 2000년 초반부터 현재까지 판타지 로맨스하면 추천으로 올라오는 소설입니다.

로맨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중에서 이 소설을 여러번 완독하는 경우나 여운이 남아 이와 비슷한 소설을 찾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리고 결말의 반전으로 인하여 이미 읽으셨던 분들이 다시 한 번 찾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물두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달의 아이'입니다.


달의 아이 1 - 바람의 원
국내도서
저자 : 박이수
출판 : 청어람 2002.08.30
상세보기


박이수 작가님의 '달의 아이'입니다.

10대~20대 여성들에게는 정말 인기가 많은 소설입니다.

달달함과 남장이 젊은 여성들에게는 자극이 좋은 소재이죠.



  • 마녀 할머니와의 고난에 찬 삶을 살던 꼬마 마녀 엘은 험난한 세상에 감춰진 비밀 속에서 운명의 궤도를 뒤틀고 음모와 암투, 영예와 오욕이 어우러진 화려한 황실에 등장한다. '그녀'가 아닌 '그'가 되어 야심에 찬 귀족과 종교 세력을 상대해나가는 엘을 통해 운명이 부르는 영광과 파멸의 세레나데.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보자면, 주인공인 엘은 마녀 할머니와 가난하게 사는 천민 소녀입니다.

어느날 할머니를 잃고 이 뒤에 숨겨진 사실을 알게되며 분노합니다.

위기에 처한 엘을 리자드라는 인물이 구해주며 한가지 계약을 합니다.

엘은 여러 교육을 받고 왕자로 위장하여, 리자드가 말한 물건을 찾기 위해 성전 아시리움으로 향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봤을때는 그냥 평범한 성장형 판타지구나하는 느낌이 오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로맨스판타지답게 여주인공과 엮이게 되는 남자들이 늘어나죠.



'달의 아이'는 9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표지를 보시면 다르다는것을 느끼셨을텐데, 14년도에 '달의 아이'가 재판되면서 새로운 표지로 나온것입니다.


이 소설은 독자들을 끌어당기는 흡입력도 좋고 여러모로 필력도 다 좋았습니다만, 한가지 아쉽다고 하면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이것을 열린 결말이라고 해야할지, 해피도 새드도 아닌 애매하게 끝나버리는 결말로 인해서 황당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이 결말때문에 다시 찾는 독자들도 많습니다.

여러 소설을 읽다가 '달의 아이'를 발견했을때 예전에 읽은 기억이 있지만 결말부분을 어떻게 보냐에 따라서 자신 속에 새로운 엔딩을 만들 수가 있다고 봅니다.

어릴때 느꼈던 결말에 대한 생각과 시간이 지난 후 다시 한 번 읽고 나서 느끼는 결말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로맨스라는 장르로 9권이라는 방대한 양을 지루하지 않게 잘 이끌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작중에서 각각의 인물들을 매력있게 표현하셨고, 재치있고 웃게 되는 장면들이 많아 다 읽고 나서도 여운이 남아 다시 한 번쯤 찾게 되는 소설이라고 봅니다.


로맨스 소설을 찾으시는 분들중에서 이 소설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시라면 한 번 읽어보시는것을 권해드리며, 이미 읽으셨던 분들이시지만 이 글을 보고 계신거라면 추억을 되살리며 다시 한 번 읽어보시고 예전과는 색다른 엔딩을 상상해 보실수도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스물두번째 '달의 아이'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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