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은 로맨스와 의학지식이 섞여있는 퓨전판타지입니다.

저 두 단어만으로는 이 소설이 도대체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감을 잡기가 애매하겠죠.

그러면 지금부터 여러 장르가 섞여있는 오늘의 퓨전판타지 소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열여덟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치료사 렌'입니다.


치료사 렌 1 - 고통 속의 성장
국내도서
저자 : 한도현
출판 : 북박스 200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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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현 작가님의 '치료사 렌'은 정말 퓨전판타지라는 말이 어울리는 소설입니다.

(이세계로 차원이동 + 로맨스 + 의학지식) 이 3가지를 정말 잘 섞어서 만드셨고, 내용 전개 또한 깔끔하여 완결까지 매끄럽게 진행되어 지루함도 적었습니다.

물론 로맨스 장르가 한 몫하다보니 책을 열어보지도 않으시거나 참고 읽어도 도저히 안 맞아 도중에 하차하시는 분들은 제외해야겠죠.



  • 저주받은 판타지 대륙이 이제 치료사 렌의 손길로 정화된다! 중국에서 결코 환영받지 못하는 둘째 딸로 태어나 천대받던 렌. 우연한 기회로 첸 선생에게 의학공부를 받던 그녀는 홍콩 삼합회의 1인자 왕노야를 구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 삼합회의 2인자 자오. 그들의 엇갈린 운명 속에서 렌은 총상을 입고 바다에 빠진다. 그 후 그녀를 구한 자는 파이브룬 제국의 흑궁에 같힌 테룬 황자. 렌은 마법에 걸린 테룬의 몸을 치료하고 테라미즈넨 제국으로 떠나 카엔이란 자를 만나게 되는데...


-1권 책 소게에 있는 글입니다.- 


첫 시작하는 배경이 중국이다보니 다른 퓨전판타지처럼 무협 내용이 서양적인 판타지스러움을 망칠까봐 읽기에 망설이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이 소설은 무협과는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

단지 차원이동을 하는 소녀가 중국 소녀일 뿐이죠.


내용을 짧게 보자면, 렌이 차원이동을 하기 전 중국은 남아 선호 사상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여자아이로 태어난 렌은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다가 우연한 계기로 첸 선생이 렌의 총명함을 발견하고 렌에게 여러 의학기술과 '정명기'라는 정화시켜주는 기운을 가르쳐줍니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고, 렌을 삼합회에 팔아버립니다.

하지만 렌의 총명함 덕분에 삼합회에서 별탈없이 지냈지만, 사랑때문에 결국 렌을 죽음까지 몰아가게 되고 렌은 죽기 직전에 차원이동을 하게 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죠.

여기까진 평범한 현대판타지정도로만 보여지지만, 렌은 의학지식은 없고 마법으로 해결되는 이세계에서 현대의 의학기술을 이용해 여러 사람들을 구원하죠.



'치료사 렌'은 7권으로 완결이 납니다.


저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하나 마음에 들었던게, 병 든 마을과 주변인물들을 잘 표현하신거입니다.

하나만 예를 들면, 마을에 전염병이 돌때 사람들을 마을에서 못나가게 격리하고 가난한 자는 아무나 치료받을수 없는 환경을 잘 표현하셨죠.


그리고 소설의 내용전개말고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습니다.

소설을 읽으시다보면 다양한 전문지식들이 있어서 몰랐던 사실들도 여러가지 알게 되실겁니다.

작가님께서 의학정보뿐만 아니라 유전,철학 등 여러가지 전문적인 내용들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소설에 잘 접목시키셔서 부담없이 소설도 읽고 전문지식도 얻으실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되는거죠.


취향을 타는 소설이 될 수도 있겠지만, '치료사 렌'이 궁금하여 지금 이 게시글을 보시고 계신다면 '치료사 렌'은 한 번쯤 읽어보시기에는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열여덟번째 '치료사 렌'을 마치겠습니다.


★☆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은 일반적인 게임판타지와는 도입이 조금 다릅니다.

판타지나 현대물에서 소재로 잘 쓰이는 회귀를 게임판타지에 섞은거죠.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열일곱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샤이닝로드'입니다.


샤이닝로드 1
국내도서
저자 : 더노트
출판 : 로크미디어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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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노트 작가님의 '샤이닝로드'입니다.

퓨전판타지에서 기본으로 사용되는 이세계로 환생하였을시, 기억을 가지고 있어 먼치킨으로 거듭나는 방식이 이 소설에도 적용됩니다.



  • 눈처럼 불어난 사채에 조폭들에게 몸을 저당 잡힌 석헌이 목숨을 부지할 길은 게임 '샤이닝로드'로 수익을 남기는 것 뿐.. 하지만 유일한 혈육인 동생의 자살 소식에 이어 랭커라는 고급 인력임에도 불구, 자신의 목숨마저 빼앗기는데.......그러나 눈을 뜬 석헌은 샤이닝로드의 오픈 전, 그 날로 돌아온다. 오픈도 안 한 게임을 완벽히 파악하고 있는 '왕년의 랭커'로서 한발 앞서 종횡무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거칠 것 없는 자신감으로 무작정 발을 들이지만 현실과 게임 모두 그가 알고 있던 기억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 인생 막장이 얻은 또 한 번의 기회로 행복이란 지상 과제를 향한 한 남자의 비열한 플레이가 펼쳐진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책 소개에도 나와있지만 주인공은 사채로 인하여 많은 빚을 가지게 됩니다. 
다른 장르였다면, 각종 범죄나 위험한 일에 스스로 뛰어든다는 전개였겠지만, 게임판타지이다보니 빚을 갚기 위해서 게임을 시작해 수익을 남긴다는 수단을 이용합니다.

게임으로 열심히 돈을 벌어 채무를 갚지만, 동생도 이에 견디지 못하여 결국엔 자살을 하게 되고 마지막 희망인 동생까지 죽게 되자 석헌은 조폭들에게 덤벼듭니다.
하지만 현실에선 평범한 남자일뿐인지라 조폭들에게 죽음을 당하게 되는 상황에 놓입니다.
이때 석헌은 '샤이닝로드'가 오픈하기 전으로 회귀를 하게 되죠.
그리고 과거로 돌아간 석헌은 이미 힘든 과거를 겪어본지라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하여 이미 알고 있는 게임과 관련된 정보들을 이용하여 돈을 끌어모읍니다.

미래를 알고 있다는 장점을 이용하다보니 먼치킨이라고 하면 먼치킨이라 할 수 있지만, 이걸 이용하여 게임내에서 최강이 되고, 하렘 전개가 되기보다는 오로지 조금이라도 더 돈을 벌어서 가족들과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샤이닝로드'는 7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게임판타지가 한참 인기가 있고, 꽤 많은 수량의 게임판타지가 출시될때 나온지라 읽기 전 독자들은 그저 비슷하지만 회귀를 할 뿐인 양판소의 한 부류인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읽어보신 분들은 이 소설이 일반적인 게임판타지와는 다르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그 이유는 '샤이닝로드'의 모든 내용이 이 결말 부분에 들어가 있는데, 결말이 진짜 대단하다는 말 빼고는 표현할 단어가 없습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이 마지막 줄을 위한 소설'이라고 할 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이 결말로 인해 정말 말이 많았던 소설입니다.
결말을 알게 되면서 너무 허탈하고 뒤통수를 쌔게 맞아 멍해진다는 분들도 많지만, 그래도 뒤통수를 맞은 만큼의 재미가 있었다하시는 분들도 많았죠.

저는 결말이 어쨋던 일단 결말전까지도 내용은 충분히 준수하여 읽으시면 꽤 재미있게 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결말은 어떤 시선으로 보냐에 따라 그냥 멍해지는 소설이 될 수도 있고, 마지막을 보고 여러가지를 생각하시게 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제 블로그뿐만 아니라 여러 리뷰 블로그들을 접해보시면 평들이 꽤 갈릴겁니다.
그만큼 결말의 반전이 꽤 크게 작용한다는겁니다.

게임판타지를 찾으시는 분이시라면 한 번쯤은 읽어보셔도 좋을거라는 의견을 남기며,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열일곱번째 '샤이닝로드'를 마치겠습니다.

★☆☆☆



 


 

이번엔 중세적인 분위기가 아니고 각종 몬스터와 드래곤 엘프 등 여러 이종족이 존재하지도 않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능력자 판타지 소설을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열여섯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현세의 마황'입니다.


현세의 마황 1
국내도서
저자 : 정원탁
출판 : 어울림출판사 20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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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탁 작가님의 '현세의 마황'입니다.

먼치킨요소가 강해서 약한 주인공이 차차 성장해나가는 소설은 아니지만, 대신 하렘에다가 학생이 차원이동을 해와서 진행되는 양산적인 느낌은 없습니다.



  • 코드네임 나이트 메어. 현존하는 지상 최강의 용병 한기찬. 스스로 모든 과거를 뒤로 하고 14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세상은 그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 사채업자부터 시작해서 여동생을 괴롭히는 일진. 거기에 호시탐탐 한국을 노리는 중국의 손길과 전쟁의 위협까지. "내 가족을 건드린 대가는 목숨으로 갚아야 할 것이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현세의 마황'은 능력자라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세계는 그들을 등급별로 나누어서 권력을 부여합니다.
F랭크부터 S랭크까지 존재하죠.
간단하게 등급별로 나타내자면 
F= 일반인
E= 무술을 익히거나 수련하는 일반인 / 1클래스마법사 / 각성한지 얼마 안된 초능력자
D= 무술의 달인 / 2클래스 마법사 / 최하급 초능력자
C= 오러를 몸에 내제가 가능한 사람 / 3~4클래스 마법사 / 하급 초능력자
B= 오러를 분출하며, 검기로 사용가능한 사람 / 5~6클래스 마법사 / 중급 초능력자
A= 마스터 클래스 / B랭크 이상의 능력을 1km 이상의 광역으로 발현시키는 초능력자 / 7클래스 마법사
S=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 발현 가능한 초능력이 하나 이상의 국가에 미치는 초능력자 / 8클래스 마법사
이렇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설 제목인 '현세의 마황'은 작중에서도 실제로 존재합니다.
현세의 마황 S랭크 9명과 일주일 동안 사투를 벌이고도 멀쩡한 인물이죠.
이 인물에 관해서는 소설을 읽어보시면서 알아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제일 큰 스포 중 하나가 될 수가 있으니까요.

이제 주인공에 대해 짤막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주인공인 한기찬은 A랭크이며 용병 '나이트 메어'로 활동 했으며, 두 자루의 에고가 실린 리볼버를 다루는 총기사용자입니다.
탄환에 오러를 실어 사용하는 유일한 리볼버 마스터로 칭해지고 있고, A랭커이면서 S랭커를 2명이나 사살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 외의 능력에 관해서는 소설을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한기찬은 집으로 돌아와 조용히 지내고 싶었지만, 가족들이 휘말리게 되면서 결국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이로 인해 S랭커들과 다시 만나면서 처음의 목적과는 다르게 다사다난하게 보내게 됩니다.

'현세의 마황'은 10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10권이라는 짧지도 그렇다고 길지도 않은 적당한 권수라 읽으시는데 부담은 없겠습니다.


현대 소설들 중에서 먼치킨 부류에서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는 소설 중 하나입니다.

다만, 중반부까지는 나름 매끄럽고 부드럽게 이어져갔지만 작가님이 하렘이 아닌 역하렘으로 진행을 하려다보니, 중반까지 주인공에게 관심을 보이던 여히로인들을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급하게 떨궈내려는 모습이 보여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후반으로 진행이 되면서 내용이 산으로 간다는 평들이 많았습니다.
완결에 가까워질수록 뭔가 붕 뜨는 느낌이 있었죠.

작가님의 마무리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장르를 현대판타지로 옮기시거나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앞서 소개해드린 '헬릭스'와 마찬가지로 상위권에 속하는 판타지 소설이니 한번쯤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킬링타임 소설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현세의 마황'은 충분히 재미를 보장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열여섯번째 '현세의 마황'을 마치겠습니다.

★☆☆

 


 

판타지소설을 읽으시다보면 소환이라는 것은 익숙하실겁니다.

인간이 타 종족을 소환하여 계약하고 사역마로 다루는 등 다양하게 소설들에 등장을 하니까요.

하지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은 조금 다릅니다.

인간인 주인공이 소환이 됩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열다섯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마계대공연대기'입니다.


마계대공 연대기 1
국내도서
저자 : 김광수
출판 : 청어람 20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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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작가님은 장편소설을 쓰시는 분으로 유명하시죠.

오늘 소개해드릴 소설도 어마어마한 장편의 소설입니다.


기본적으로 양산형 인소나 판타지소설들 중에서 차원이동+하렘+먼치킨 이 모든것을 충족시키면 대부분 분량이 적어 읽을만해졌을때 금방 끊겨 여운이라기보단 찝찝함을 남겨준다던가, 읽는데 조금 집중하기 힘들게 해주는 필력과 소재로 금방 질리게 하는것이 대부분일겁니다.

하지만 '마계대공연대기'는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엄청냔 권수를 보여주고 그 양에 비해 지루함은 적었습니다.


  • 모태솔로의 저주를 풀기 위하여 눈물겨운 투쟁을 벌이는 강찬우. 벼락 맞고 갑자기 소환된 마계에서 만난 최상급 마족 미소녀 세를리아의 소환수 1호가 되어 벌이는 좌충우돌 대서사시. 그 누구도 깨닫지 못한 고대 마법의 힘을 얻어 마계와 중간계, 천계와 환수계, 정령계를 넘나들기 시작하는데...,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책 소개를 보시면 큼지막하게 스킵이 되어 있기에 심하게 스포가 되지 않도록 앞부분을 일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처음에는 별거없는 남자 고등학생인 주인공이죠.
강찬우의 아버지는 군인이라 파병을 가시게 되면서 강찬우는 할아버지가 계시는 곳으로 가서 고등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여기서 책 소개 처음에 있는 모태솔로에 관해서 나옵니다.
주인공은 남중남고 출신이죠.
할아버지가 계신 곳은 남녀공학이기에 주인공은 정말 좋아합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한 여학생에게 반하지만 그 여학생과 트러블이 생기면서 이에 휘말리게 되고, 이 상황에서 벼락까지 맞게 됩니다.
그리고 벼락으로 인해 마계로 차원이동을 하여 세를리아라는 최상급 마족 소녀와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마계대공연대기'는 총 30권 분량의 엄청난 양을 자랑합니다.
양이 양이다보니 1권부터 30권까지 한권도 안지루하다하면 거짓말이겠죠.

그래도 소설 자체가 질질 끌기보다는 순조롭게 진행을 하여서 많은 권수에 비해서 지루함은 적게 느끼실겁니다.
다만, 중반부의 인간계로 넘어가면서 인간계의 스토리 진행이 조금 비슷한 느낌을 주어 살짝 지루해 하실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시선으로 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루함을 느끼는 순간 그 뒤에 남은 권수까지 있다보니 포기를 해버리게 되죠.

하지만 그 지루함을 느끼고도 꾹 참고 읽어나가셨다면, 기다린만큼의 결과를 김광수 작가님이 독자분들에게 남겨드렸습니다.
후반부의 스토리 진행은 중간에 떨어진 재미를 끌어올리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성장형 먼치킨 하렘 소설이다보니, 여성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소설을 읽으시면서 여성캐릭터들의 다양한 매력들을 볼 수가 있으실겁니다.
그리고 여성캐릭터뿐만 아니라 작가님이 '마계대공연대기'의 여러 인물들을 잘 표현해주셔서 김광수 작가님만의 재미를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처음엔 약한 평범한 고등학생이지만, 마계에서부터 차차 성장해나가며 강해지고, 주변의 여성들과 인연이 생겨 하렘구도가 만들어지고, 차원 이동을 통해 절대 평범할 수 없는 재미있는 생활에 흥미가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읽어보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드립니다.

혹시라도 많은 권수와 중간에 지루할수도 있다는 말때문에, 망설이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주저하지말고 '마계대공연대기'를 펼쳐보세요.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열다섯번째 '마계대공연대기'를 마치겠습니다.

★☆



 

앞서 소개드렸던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가 한국의 초기 라노벨이였다면, 오늘 소개해드릴 소설은 현재 한국 라노벨에서 탑을 유지하고 있는 소설입니다.

이번 라노벨은 배경이 현대이면서 일본이 아닌 한국이다보니 읽으시면서도 일본 라노벨을 읽으실때 느끼셨던 이질감이 없으실겁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열네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나와 호랑이님'입니다.



나와 호랑이님 1
국내도서
저자 : 카넬
출판 : 시드노벨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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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넬 작가님의 '나와 호랑이님'은 현재 한국 라노벨 장르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0년에 첫 출간이 되어온 이 작품은 현재 꾸준히 출간되고 있고, 인기있는 라노벨들의 인기를 꺾어내리게 할 정도이니까요.



  • 방학식 날 아버지의 명령으로 생전 처음 본가가 있는 지리산에 가게 된 평범한 고등학생 성훈. 그곳에서 성훈을 맞이한 것은 자칭 '피 안섞인 고모'라는 검은 한복 미녀 세희와 버스만한 몸집을 가진 거댛나 강아지 바둑이였다. 이들에게 끌려간 성훈은 그들의 주인이라는 산만한 크기의 호랑이를 만나게 되는데... 그건 단군신화에 나오는 바로 그 호랑이. 호랑이는 이제 반만년에 걸친 약조를 지킬 때가 되었다고 선언한다. 그 약조란 바로 성훈과 호랑이의 결혼!? "나의 지아비로 하늘이 점지하여 쥔 분이, 바로 너라는 말이니라." 21C 단군신화 러브 코미디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이 라노벨의 모티브는 단군신화입니다.
그 단군신화에 나오는 호랑이가 이 소설을 이끌어나가는 메인 히로인 입니다.
신화에 나오는 웅녀, 소설에선 곰의 일족이라는 이름으로 주인공의 친구로 등장을 합니다.

작풍도 괜찮으시고, 필력도 좋으십니다.
다만, 읽으시다보면 조금 안타까운게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작중에서 '세희'를 길게 부를 때 "세히이이이의"가 되버립니다.
'희'를 표현하시려고 '이의'가 된 것같은데, 발음상 맨 끝에 '의'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리고 두번째로는 한국 라노벨이라지만 ex)"후냥","아우우" 이런식의 일본식 의성어가 들어가 있고, 일본 라노벨 번역체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담으로 처음에는 감히 단군신화를 건드리는 망발을 하냐며, 일본에선 일본 신화를 창작물로 사용하고 이쪽에 관대하다고 하여 한국이 민족신화를 사용하는것에 대해 관대하게 이해해줄 필요가 없다는 의견과 한국신화에 일본색채를 어찌 사용하냐는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어쨋거나 여담이니 이정도로 마무리를 하고 그러면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처음엔 리뷰와 추천글이다 보니 내용을 일부 알려드릴까도 했지만, 소설 자체가 워낙 재미도 있고 즐겁게 보실 수가 있을텐데, 1권의 책 소개글만해도 전 충분히 여러분을 자극했을거라고 생각해서 그 이상을 제가 알려드리게 되버리면 재미가 반감될거라고 판단해 자세한 내용은 소설을 통해 읽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대신, 질 좋은 정보를 많이 가져왔으니 기대하고 있으셔도 좋습니다.



'나와 호랑이님'은 9권으로 완결이 납니다.

여러 독자들이 정말 아쉬워했죠.




그리고 완결이 나면서 동시에 만화, 웹툰 등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생겼습니다.




http://www.lezhin.com/comic/mylovetiger


레진 코믹스에서 웹툰으로 즐길수가 있습니다.



이것으로 '나와 호랑이님' 1~9권 완결까지의 글입니다.



질 좋은 정보를 가져왔다고 했는데, 뭔가 읽을거리를 하나 찾게되어 좋기는 하지만 마무리가 아쉽죠?

아직 끝이 아닙니다.

말씀드린거처럼 1~9권이 끝난겁니다.

저기까지가 1부였던거죠.





2014년 1월1일 소설이 완결이 나지만 5개월 후 '나와 호랑이님' 2부가 출간이 됩니다.



2부가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아 아직 완결이 아니라 어느정도 2부 스토리가 진행이 되어있습니다.



-2부를 시작하는 10권 표지입니다.-



현재까지는 '나와 호랑이님'은 14권까지 출간되었습니다.

아마 1부때처럼 장편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라노벨중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히는 장편 소설이 되는거죠.

0.5권과 특별 단편식의 외전 등을 합치면 양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소설뿐만 아니라 이렇게 드라마CD로도 '나와 호랑이님'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와 호랑이님'이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도 진행중입니다.

소설도 1부와 2부로 엄청난 양인데다가 드라마 CD에 거기다가 애니메이션까지 나오면 정말 대단한 인기가 여기까지 만들어준걸 실감할 수 있습니다.


http://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qw4817dla¤tPage=1


현재 '나와 호랑이님'의 애니메이션 제작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블로그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가보시면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꽤 긴 글이였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를 하면서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열네번째 '나와 호랑이님'을 마치겠습니다.


★☆



 

이번에는 정령 소설을 하나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정령왕 엘퀴네스'가 소설에 입문하는 첫 작품이시던가 또는 다 읽으시고 여운이 남아 정령과 관련된 소설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열세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정령왕의 딸'입니다.


정령왕의 딸 1 - 바다 속
국내도서
저자 : 박신애
출판 : 청어람 200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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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작가님의 이름은 많이 낯설지가 않으실겁니다.

'아린이야기'와 '애야 선애야' 의 저자이시니까요.


'정령왕의 딸'은 스케일면에서는 '정령왕 엘퀴네스'와 많이 차이는 날겁니다.

'정령왕 엘퀴네스'는 무거운 부분도 꽤 있는 반면, '정령왕의 딸'은 갈등 부분이나 분위기가 무겁다 할 정도로 진지한 내용이 약해 편한 마음으로 읽기에는 적당한 책입니다.


그리고 둘 다 물의 정령왕이 메인이 되기 때문에 두 소설 중 하나를 먼저 읽어보셨더라면 세계관이나 이름 등이 비슷하면서도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면서도 읽는 재미가 있으실겁니다.



  • 무한의 시간과 절대적 능력을 지닌 물의 정령왕 아버지. 뛰어난 마법사이자 정령술사인 하프 엘프 어머니. 너무나도 사랑한 두 사람에 의해 정령은 후손을 가지지 못한다는 불가능을 깨고 태어난 너무나 새로운 존재. 새로운 탄생의 축복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지워지고 아버지의 미움을 받아 다른 세계로 버려졌다가 다시 돌아온다. 정령에 한없이 가깝고 정령과의 친화력이 극한에 이른 존재가 되어! 그러나 아버지인 물의 정령왕 엘라임의 횡포와 구박에 가득찬 생활과 교육은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지극한 고난의 연속이었으니... 그도 그녀도 아닌 존재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전극은 언제쯤이나...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정령 소설의 제일 큰 특징이 정령은 무성이라는거죠.

하나의 성별을 선택을 할 수 있는 경우와 외형은 남성형과 여성형이 있지만 속은 무성인 경우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차원이동을 하기전에는 여성이였지만, 다시 이세계로 돌아오게 되면서 외형은 여성이여도 정령의 특징 때문에 무성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보자면 책소개에도 있듯이 물의 정령왕은 주인공을 많이 싫어합니다.

주인공이 태어나면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되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주인공은 정말 많이 괴롭힘당합니다.

구박당하고 맞고 맞고.... 반복을 하면서 이세계의 생활과 능력운용에 있어 성장을 해나갑니다.

맞는다고 표현은 했지만, 물을 날린다던가 벽에 던진다던가 하는식이지 여타 진지하거나 무거운 소설들에 있는 가혹한 폭행행위와는 동떨어져있다보시면 되겠습니다.



'정령왕의 딸'은 10권까지 출간되었습니다.

장편의 정령소설이다보니 '정령왕 엘퀴네스'랑은 다른 가벼운 느낌의 책이라고 금방 끝날까하는 마음은 접어두셔도 되겠습니다.


'정령왕의 딸'은 여성분들에게 꽤 인기가 많습니다.

주인공이 여성인점도 있지만 주인공 주변으로 능력있는 미남들이 모이는 역하렘구조가 성립이 되다보니 첫 입문소설로도 많이 추천을 받고 있기도 하죠.


그래서 "남자들이 읽기에는 좀 그렇다?" 또 그렇지많은 않습니다.

소소한 즐거움과 웃음을 제공해주다보니 남녀불문하고 처음에 읽기에는 괜찮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을 좀 읽어보셨던 분들이나 예전에 읽어보고 이렇게 추천글을 보고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시는 분들은 아마 문체나 진행을 보면서 조금 오글거린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겁니다.


꼭 읽어봐야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한번쯤은 읽어보면 소소한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열세번째 '정령왕의 딸'을 마치겠습니다. 


★☆☆



 

이번에는 무협 소설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가볍게 읽을만한 무협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무협소설이다보니 판타지 장르만 접하시던 분들에게는 꽤 낯설게 느껴지기도 할 것입니다.

무협 소설을 처음부터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판타지를 읽던가 또는 퓨전판타지 장르에서 무협으로 이동하거나 무협에서 판타지로 이동하는 소설을 읽다보니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읽으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이신 분들을 위해 무협에 대해 다소 거리감을 줄여보려고 이렇게 추천을 해봅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열두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잠룡전설'입니다.


잠룡전설 1
국내도서
저자 : 황규영
출판 : 청어람 200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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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영 작가님의 '잠룡전설'은 대부분의 무협소설하고는 조금 다르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무협소설을 읽으셨던 분들이시라면 조금 이질감을 느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꽤 코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시면서 먼치킨적인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무협소설의 분위기보다는 양판소의 먼치킨 분위기가 강하다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협이라는 장르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괜찮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평가 또한 처음이신 분들에게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 "주유성? 영웅이지. 하늘이 내린 사람이야. 그 사람 게으르다고? 에이, 난 그런 소문 안 믿어. 게으름뱅이가 어떻게 그런 엄청난 일들을 해?" 강호에 내린 희대의 겁난. 하늘은 엄청 센 놈을 영웅이랍시고 내린다. 하지만 …, 젠장! 엄청난 게으름뱅이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책 소개만 봐도 진지한 내용이 아닐거라는 것은 충분히 아실겁니다.
작중에서 주인공은 엄청난 천재입니다.
천재라는 점에서 이미 먼치킨적인 요소가 강합니다만, 무공실력만이 아닌 부유한 집안과 그림, 음악 등 못하는게 없는 만능인입니다.

그래도 그냥 평범한 천재이기만 한 내용이라면 무협에다가 양판소의 느낌이 나기까지한 소설이 인기가 많았을리가 없죠.
이 소설의 매력포인트는 소개에도 있는거처럼 주인공이 엄청난 게으름뱅이란겁니다.
정말 의지가 없고 모든게 귀찮아하는것이 조금만 읽어봐도 눈에 훤히 보입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필력이 좋으셔서 내용전개에 있어 어색함이 없고, 코믹적인 요소가 많아 재미있게 읽으실겁니다.



'잠룡전설'은 10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코믹적이고 먼치킨요소가 강해 권수가 적을거라 생각하셨을수도 있는데, 10권이나 되는 장편소설입니다.

양이 적어 아쉬워하실 필요없이 넉넉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추천 내용을 보니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도 계실수 있을텐데, 책을 한권씩 전부 구매하기가 부담이 되시는 분들을 위해서 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요새는 전자책 또한 많기 때문에 전자책으로 보신다면 싸고 저렴하게 책들을 읽으실 수가 있죠.

http://ridibooks.com/v2/Detail?id=1415000044

http://page.kakao.com/home/46644134




부담없이 가벼운 소설을 원하신다면 한 번쯤 무협소설 입문작으로 읽어볼만한 소설입니다.
코믹스러운 부분이 많아 기분전환과 킬링타임용으로는 정말 괜찮은 소설이죠.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열두번째 '잠룡전설'을 마치겠습니다.

★☆☆


 

이번에는 게임 소설을 하나 추천해드리려 합니다.

대부분의 게임판타지를 보시면 검사, 마법사, 또는 강력한 히든클래스 등으로 먼치킨화가 되는거를 볼 수가 있죠.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먼치킨이 되지만, 직업이 '달빛 조각사'처럼 속칭 비주류로 통하는 직업군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러면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열한번재로 소개해드릴 책은 '대장장이 지그'입니다.


대장장이 지그 1
국내도서
저자 : 강찬
출판 : 파피루스 200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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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 작가님은 '괴물왕바츠','기갑마도사'등 여러 소설들을 출간하셨습니다.

게임 판타지소설 추천글들을 보면 작가님의 '대장장이 지그' 와 '괴물왕바츠'는 자주 추천할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 아르페디아 온라인의 랭커 바츠! 그가 사라졌다. "가만두지 않겠어!" 대장장이 지그의 유쾌한 복수가 시작된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책 소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주인공은 랭커부터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해킹을 당해서 처음부터 다시 키우는 신세가 되버리죠.

다른 게임판타지들을 보면 주로 게임 속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조금씩 현실세계를 보여주긴 하지만 거의 게임 속의 이야기죠.

'대장장이 지그'는 현실 반 , 게임 반 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게임판타지소설들을 보면 '모험을 하고 결국엔 최고가 된다.' 이 형식이 되는데 어떤 직업이든 상관이 없이 그냥 강해집니다.

그러다보니 읽다가도 굳이 저 직업이 아니였어도 되겠네? 이런 느낌을 받는 경우도 허다하죠.


하지만 '대장장이 지그'는 대장장이로 최강이 되어 모든걸 휩쓸고 다니려한다는 전제가 아니라 자신의 아이디를 해킹한 범인에게 복수 하기 위해서 대장장이를 수단으로 이용을 한거다보니 독자들도 읽으시면서 거부감은 못느끼실거라고 봅니다.

작중에서 복수를 하려고 대장장이가 되고 복수때문에 열심히 게임을 한다지만, 이 소설이 그렇게 진지하고 무거운 얘기를 끌고 가는게 아니다보니 무난하게 읽을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대장장이 지그'는 14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달빛 조각사'를 제외하고는 게임 판타지소설중에서 장편에 속하는 소설입니다.


읽어보시다보면 주인공이 사용하는 스킬들의 연계가 정말 매끄럽습니다.

다른 게임소설들에서는 가상현실이라고는 해도 딱딱 스킬을 쓰고 적당하게 대처하는 정도이지만, 여기서는 채굴이라는 스킬로 골렘을 잡는식으로 스킬에 대한 자유도가 꽤 높습니다.

하지만 저 방식도 주인공이 생각을 해내서 사용하는 스킬 방식인데요.

주인공이 복수를 하려고 다시 캐릭터를 만들어 플레이한다고는 하지만 현재 키우고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많이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것이 보여집니다.


저러한 스킬 연계를 하는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도 많으시지만, 부정적인 반응도 있습니다.

생산직 직업이 전투계열 직업보다 강하고 휩쓸어버리니 소설은 재미있지만 설정이 아쉽다 하는 반응들이 있죠.

다른 대장장이들은 아무도 하지 않지만 주인공이기 때문에 행동하고 강해져버리는 먼치킨화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그렇지만 게임판타지소설 장르에서는 필력도 괜찮고 스토리진행도 깔끔하신 편이라 저러한 결함들이 조금씩 보여도 무시하고 읽어봐도 좋습니다.

딱히 지루하지도 내용이 어렵거나 그렇다고 너무 단조롭지도 않은 무난하게 읽기에는 적당한 소설이라고 봅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열한번째 '대장장이 지그'를 마치겠습니다.


★☆


 

벌써 열번째 소설을 추천해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올려드렸던 '하얀 늑대들'의 저자이신 윤현승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미 '하얀 늑대들'을 읽어보셨던 분이시라면 충분히 윤현승 작가님의 다른 소설들도 찾아보셨을거라 생각하는데요. 

다른 소설들 또한 호평이고 인기가 많았지만 '하얀 늑대들'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 윤현승 작가님하면 안타깝게도 대부분 하나의 소설만 떠올리실겁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열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더스크워치'입니다.


더스크 워치 1 - 중간계 이민 관리국
국내도서
저자 : 윤현승
출판 : 북박스 200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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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크워치'의 장르는 퓨전판타지입니다.

최근의 퓨전판타지소설들 하고는 시작이 조금 다릅니다.

대부분은 현대에서 학생 또는 20대의 성인들이 이세계로 넘어가는것이 일상적인 시작이죠.

하지만 '더스크워치'의 시작은 이세계에서 지구로 그리고 한국으로 넘어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더욱 자세한 것은 밑으로 내려가면서 설명하겠습니다.



  • 고요한 은둔자에서 영토를 수복한 전쟁 영웅으로, 다시 왕자 암살범의 누명을 쓴 사형수로... 그의 명성을 드높였던 중간계가 이젠 지옥이 되었다. 더 이상 여기 살 수 없다면 이민 관리국을 찾아라. 새로운 세계의 이미자 키자르의 대모험이 펼쳐진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책 소개에서 본 것처럼 이민 관리국이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이세계에서 현대로 넘어오는거죠. 

작가님의 독특한 설정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세계에서 생활하던 어린 남매가 이민국 관리원의 도움으로 현대로 넘어오게 되는데 넘어와서도 평범한 생활은 잠시 다시 골치아픈 날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세계에서 일어나는 내용은 1권에서 마무리가 되고 그다음부터는 현대의 이야기로 바뀝니다.

이세계의 내용을 1권만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부족할거란 생각이 드실테지만, 작가님이 꼼꼼하게 남매의 이세계 생활과 이민하는 과정을 잘 표현하여서 여러분들도 읽어보시면 금방 몰입하시고 2권의 현대 내용으로 넘어가실겁니다.



그리고 '더스크워치'를 읽다가보면 재미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소설 중간마다 나오는 '중간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안내문이 

말 그대로 여행책자에 보면 있는거처럼 안내를 해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보면 소설을 읽다가 뜬금없이 안내서가 나와 어리둥절 하신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저도 읽다가 인쇄가 잘못 되었나하고 페이지를 넘겼으니까요.

처음엔 그냥 넘어가면서 읽었지만 너무 빨리 읽다보니 아쉽기도 하여서 안내서를 읽었습니다.

어디서 본듯한 문구라 찾아보니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작가님이 패러디하신거였습니다.


안내서를 모아서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고, 저처럼 소설을 읽다가 중간에 쉬는 느낌으로 끊어서 그 날 읽을 분량을 안내서가 나오기 전까지로 잡는 식으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한텐 안내서가 책갈피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윤현승 작가님의 '더스크워치'는 총 9권으로 완결이 납니다.


다른 소설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작중의 인물들이 하나하나 개성들이 강하고 어떻게 보면 주인공이 존재는 하지만 모두가 주인공인 느낌이 들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소설이 진행이 되는데 주인공의 1인칭 시점이 아닌 내용이 전개되면서 보는 시점들이 전부 바뀝니다.

몇몇의 다른 판타지소설들에서도 이용하는 방법이긴 합니다만, 대부분 시점이 바뀔때 몰입도가 떨어지던가 집중하던게 끊기는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하지만 윤현승 작가님은 그 부분을 정말 부드럽게 이어갔다고 봅니다.

정말 필력이 대단하시죠.

그리고 작중의 캐릭터들이 톡톡 튀어서 읽다보시면 몇몇 캐릭터들은 머리 속에 꽤 남아있을겁니다.


읽어보시면 '역시나'라는 말이 나오실 겁니다.

이미 '하얀 늑대들'로 검증이 되신 완성도가 높은 작가님이시다보니 기대를 하고 볼만한 작품이면서, 그 기대를 배신하지 않을거라고 다짐합니다.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더스크워치'의 9권까지의 내용은 1부라는 점입니다.

정말 긴 내용이 9권까지 진행되다가 슬슬 자물쇠가 풀리려고 하니 1부가 마무리가 됩니다.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고 작가님은 다른 소설들을 출간하시고 계시는데 '더스크워치'를 읽어보신 분들은 작가님이 얼른 2부를 출간해주시는걸 애타게 기다리고 있죠.

애니메이션처럼 원작 소설의 몇권 분량가지고만 만들어 완결을 내는 방식이 괜찮다 싶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는걸 추천하지만, 완결이긴한데 그 뒤가 남아있는 느낌이 찝찝하여 싫으신 분들은 언제 출간될지 모르는 '더스크워치'2부까지 기다려보시는 방법말고는 없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훌륭한 작품이라 한 번쯤은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열번째 '더스크워치'를 마치겠습니다.







 

이번에는 개그나 코믹적인 요소로 웃기기보다는 소설을 읽다보면 저절로 흐뭇해질만한 이야기를 지닌 소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목처럼 마왕과 관련되어 있는 소설입니다.

자세한거는 이제 밑에서 설명해드리기로 하겠습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아홉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마왕 알테어'입니다.



마왕알테어 1
국내도서
저자 : 풍경
출판 : 영상노트 2011.11.10
상세보기


풍경 작가님의 '마왕 알테어'의 표지를 보면 제가 처음에 말씀드린 흐믓해질만한 이야기라고 할 정도의 표지 색상은 아니죠.

하지만 딱딱한 겉표지와는 다르게 내용은 부드러울거라고 단언합니다.



  • 팔불출 마왕님의 좌충우돌 이중생활. 밤에는 마계의 동쪽을 지배하는 왕 알테어. 낮에는 도시의 소시민 알테어 블랜드. 아이를 위해 차원을 넘나드는 마왕 삼천지교. "나의 애정을 너희의 하찮은 야망과 비교하지 마라." "아~ 좋은 아버지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이 소설을 보면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과는 세계관이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명칭만이 조금 다릅니다.
마계를 어비스라고 부르고 인간계를 란트라고 부릅니다.

마왕이 인간인 딸과 함께 마계가 아닌 인간계에 내려와 지내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사고가 주된 내용입니다.
마왕이라는것을 숨기고 인간의 도시에서 딸과 살면서 딸을 위해 평범한 일상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하는데요.
마족인 마왕이 왜 인간의 딸을 가지고 있냐고 생각하실 수 있으신데, 마왕 또한 인간과의 혼혈인 반인반마입니다.

소설을 읽다가 보시면 알겠지만 마왕이 자식에 대한 애정이 정말 큽니다.
여러분들이 알고있는 마족에 대한 것과는 조금 다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인간보다 더 인간답다고도 할 수 있는데요.

딸만 바라보고 노력하는 팔불출 아버지이지만 딸과 연관이 없는것과 마주할때는 한없이 냉정해지고 위엄을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모순적인 캐릭터성 때문에 마왕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분도 꽤 많습니다.


풍경 작가님의 '마왕 알테어'는 7권에서 마무리가 됩니다.

육아라는게 이 소설의 메인에다가 7권이라는 짧지 않은 길이때문에 지루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실수도 있을텐데요.
대체로 화려한 액션이나 분위기가 밝지 않은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제외한 다른 독자분들에겐 거의 호평인 소설입니다.

적당히 가벼운 이야기에 무난한 소설에다가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 하는 소설이라 잠시 치유하는 힐링용으로도 괜찮다고 봅니다.

여러 독자들이 하는 얘기를 보면 작중에서 주인공은 마왕이 아닌 딸이라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요.
읽다가 보면 상당히 귀엽습니다.
미소를 지으면서 볼거라고 했는데 훈훈한것도 있지만 딸을 보다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소소한 일상이지만 그 소소함을 충분히 깨줄만큼 재미가 있습니다.
결말이 조금 빠르게 진행된다는게 조금 아쉽지만 그것을 빼고는 읽을만한 소설입니다.
외전이 만약에 출간이 된다고한다면 아마 읽어보셨던 분들은 대부분 다시 한번 찾을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편안한 분위기로 로맨스와는 다른 달달하고 부드러움을 느껴보시고 싶으시다면 읽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아홉번째 '마왕 알테어'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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