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게임 소설을 하나 추천해드리려 합니다.

대부분의 게임판타지를 보시면 검사, 마법사, 또는 강력한 히든클래스 등으로 먼치킨화가 되는거를 볼 수가 있죠.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먼치킨이 되지만, 직업이 '달빛 조각사'처럼 속칭 비주류로 통하는 직업군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러면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열한번재로 소개해드릴 책은 '대장장이 지그'입니다.


대장장이 지그 1
국내도서
저자 : 강찬
출판 : 파피루스 2008.07.15
상세보기


강찬 작가님은 '괴물왕바츠','기갑마도사'등 여러 소설들을 출간하셨습니다.

게임 판타지소설 추천글들을 보면 작가님의 '대장장이 지그' 와 '괴물왕바츠'는 자주 추천할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 아르페디아 온라인의 랭커 바츠! 그가 사라졌다. "가만두지 않겠어!" 대장장이 지그의 유쾌한 복수가 시작된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책 소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주인공은 랭커부터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해킹을 당해서 처음부터 다시 키우는 신세가 되버리죠.

다른 게임판타지들을 보면 주로 게임 속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조금씩 현실세계를 보여주긴 하지만 거의 게임 속의 이야기죠.

'대장장이 지그'는 현실 반 , 게임 반 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게임판타지소설들을 보면 '모험을 하고 결국엔 최고가 된다.' 이 형식이 되는데 어떤 직업이든 상관이 없이 그냥 강해집니다.

그러다보니 읽다가도 굳이 저 직업이 아니였어도 되겠네? 이런 느낌을 받는 경우도 허다하죠.


하지만 '대장장이 지그'는 대장장이로 최강이 되어 모든걸 휩쓸고 다니려한다는 전제가 아니라 자신의 아이디를 해킹한 범인에게 복수 하기 위해서 대장장이를 수단으로 이용을 한거다보니 독자들도 읽으시면서 거부감은 못느끼실거라고 봅니다.

작중에서 복수를 하려고 대장장이가 되고 복수때문에 열심히 게임을 한다지만, 이 소설이 그렇게 진지하고 무거운 얘기를 끌고 가는게 아니다보니 무난하게 읽을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대장장이 지그'는 14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달빛 조각사'를 제외하고는 게임 판타지소설중에서 장편에 속하는 소설입니다.


읽어보시다보면 주인공이 사용하는 스킬들의 연계가 정말 매끄럽습니다.

다른 게임소설들에서는 가상현실이라고는 해도 딱딱 스킬을 쓰고 적당하게 대처하는 정도이지만, 여기서는 채굴이라는 스킬로 골렘을 잡는식으로 스킬에 대한 자유도가 꽤 높습니다.

하지만 저 방식도 주인공이 생각을 해내서 사용하는 스킬 방식인데요.

주인공이 복수를 하려고 다시 캐릭터를 만들어 플레이한다고는 하지만 현재 키우고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많이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것이 보여집니다.


저러한 스킬 연계를 하는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도 많으시지만, 부정적인 반응도 있습니다.

생산직 직업이 전투계열 직업보다 강하고 휩쓸어버리니 소설은 재미있지만 설정이 아쉽다 하는 반응들이 있죠.

다른 대장장이들은 아무도 하지 않지만 주인공이기 때문에 행동하고 강해져버리는 먼치킨화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그렇지만 게임판타지소설 장르에서는 필력도 괜찮고 스토리진행도 깔끔하신 편이라 저러한 결함들이 조금씩 보여도 무시하고 읽어봐도 좋습니다.

딱히 지루하지도 내용이 어렵거나 그렇다고 너무 단조롭지도 않은 무난하게 읽기에는 적당한 소설이라고 봅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열한번째 '대장장이 지그'를 마치겠습니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