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중세적인 분위기가 아니고 각종 몬스터와 드래곤 엘프 등 여러 이종족이 존재하지도 않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능력자 판타지 소설을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열여섯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현세의 마황'입니다.


현세의 마황 1
국내도서
저자 : 정원탁
출판 : 어울림출판사 20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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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탁 작가님의 '현세의 마황'입니다.

먼치킨요소가 강해서 약한 주인공이 차차 성장해나가는 소설은 아니지만, 대신 하렘에다가 학생이 차원이동을 해와서 진행되는 양산적인 느낌은 없습니다.



  • 코드네임 나이트 메어. 현존하는 지상 최강의 용병 한기찬. 스스로 모든 과거를 뒤로 하고 14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세상은 그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 사채업자부터 시작해서 여동생을 괴롭히는 일진. 거기에 호시탐탐 한국을 노리는 중국의 손길과 전쟁의 위협까지. "내 가족을 건드린 대가는 목숨으로 갚아야 할 것이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현세의 마황'은 능력자라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세계는 그들을 등급별로 나누어서 권력을 부여합니다.
F랭크부터 S랭크까지 존재하죠.
간단하게 등급별로 나타내자면 
F= 일반인
E= 무술을 익히거나 수련하는 일반인 / 1클래스마법사 / 각성한지 얼마 안된 초능력자
D= 무술의 달인 / 2클래스 마법사 / 최하급 초능력자
C= 오러를 몸에 내제가 가능한 사람 / 3~4클래스 마법사 / 하급 초능력자
B= 오러를 분출하며, 검기로 사용가능한 사람 / 5~6클래스 마법사 / 중급 초능력자
A= 마스터 클래스 / B랭크 이상의 능력을 1km 이상의 광역으로 발현시키는 초능력자 / 7클래스 마법사
S=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 발현 가능한 초능력이 하나 이상의 국가에 미치는 초능력자 / 8클래스 마법사
이렇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설 제목인 '현세의 마황'은 작중에서도 실제로 존재합니다.
현세의 마황 S랭크 9명과 일주일 동안 사투를 벌이고도 멀쩡한 인물이죠.
이 인물에 관해서는 소설을 읽어보시면서 알아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제일 큰 스포 중 하나가 될 수가 있으니까요.

이제 주인공에 대해 짤막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주인공인 한기찬은 A랭크이며 용병 '나이트 메어'로 활동 했으며, 두 자루의 에고가 실린 리볼버를 다루는 총기사용자입니다.
탄환에 오러를 실어 사용하는 유일한 리볼버 마스터로 칭해지고 있고, A랭커이면서 S랭커를 2명이나 사살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 외의 능력에 관해서는 소설을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한기찬은 집으로 돌아와 조용히 지내고 싶었지만, 가족들이 휘말리게 되면서 결국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이로 인해 S랭커들과 다시 만나면서 처음의 목적과는 다르게 다사다난하게 보내게 됩니다.

'현세의 마황'은 10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10권이라는 짧지도 그렇다고 길지도 않은 적당한 권수라 읽으시는데 부담은 없겠습니다.


현대 소설들 중에서 먼치킨 부류에서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는 소설 중 하나입니다.

다만, 중반부까지는 나름 매끄럽고 부드럽게 이어져갔지만 작가님이 하렘이 아닌 역하렘으로 진행을 하려다보니, 중반까지 주인공에게 관심을 보이던 여히로인들을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급하게 떨궈내려는 모습이 보여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후반으로 진행이 되면서 내용이 산으로 간다는 평들이 많았습니다.
완결에 가까워질수록 뭔가 붕 뜨는 느낌이 있었죠.

작가님의 마무리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장르를 현대판타지로 옮기시거나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앞서 소개해드린 '헬릭스'와 마찬가지로 상위권에 속하는 판타지 소설이니 한번쯤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킬링타임 소설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현세의 마황'은 충분히 재미를 보장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열여섯번째 '현세의 마황'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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