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여러분들에게 소설에 대한 열정을 잠시 가라앉히면서 쉬는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더 불을 지피게 되는 소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먼치킨 소설 하나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치킨 소설을 한편으로는 킬링타임용 소설이라고도 하죠. 

딱히 소설 내용에 대해서 심각하게 감정이입을 하지 않아도 되고 가볍게 시간을 보내면서 즐기기에 적당합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여섯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능력복제술사'입니다.


COPY 능력복제술사 1 - 능력을 복제하는 소년
국내도서
저자 : 엽사
출판 : 발해book 200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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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사 작가님의 '능력복제술사'는 현대→판타지→현대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먼치킨 소설이라고 하였지만 다른 일반적인 먼치킨 소설들과는 꽤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강한 주인공이 아닌 특별한거 없이 평범한 주인공이 자신의 능력에 각성을 하게 되면서 차차 강해지는 성장형 먼치킨인 경우입니다.




  • 오우거의 힘과 드래곤의 비늘, 트롤의 재생력 등 닥치는대로 능력을 복제하는 녀석이 나타났다. 상상도 못한 새로운 세계의 문이 열린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특이현상으로 인하여 그 후부터 이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나타나면서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수호신이라는 존재에게 능력을 받아 사용을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수호신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전설이나 신화에 나오는 신 또는 신수들이 등장합니다.

상대방의 일부를 먹으면 그 자의 능력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다하시는 분들과 책의 스토리 진행에 불만을 가지신 분들도 꽤 계십니다.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설명을 자세하게 못해드리는 점 양해바라며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이 소설은 스토리가 조금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주인공을 포함한 각각의 주변 인물들의 연결이 꽤 복잡하죠. 그러다보니 내용에 대한 파악이 조금 꼬이시는 경우들이 생겨서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계시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엽사 작가님의 작품이다보니 진행에 있어서는 지루하게 끄는 장면은 없어서 13권의 완결까지 지루하지는 않게 읽으실 수 있을겁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중간중간에 코믹스러운 전개가 있고 작중 주변 인물들도 웃기기도 하지만 이것이 소설에 집중을 하는데 방해하는 역할은 하지 않도록 작가님께서 조율을 잘 하셔서 읽는 도중에 붕 뜨는 느낌은 안 받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능력복제술사'를 읽으시면서 하나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엽사 작가님의 다른 작품인 '소도이야기' 읽어보시면 그 소설에서 나오는 인물이 이 소설에서 나오고 그게 또 엮여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미 엽사님의 다른 소설을 읽어보셨던 분이라면 '능력복제술사'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실거라고 봅니다.





'능력복제술사'는 네이버의 N스토어나 카카오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http://nstore.naver.com/novel/detail.nhn?productNo=1472331

http://page.kakao.com/home/46764793?via=1




엽사 작가님의 '능력복제술사'는 나름 진지한 분위기도 있고 그에 맞서서 개그요소들이 들어있지만 이 2개가 서로 잘 맞물려서 부드럽게 진행이 되는걸 볼 수가 있습니다.

대신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13권의 분량에 맞춰야해서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결말부분에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조금 급하게 진행되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결말까지 가기전까지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가 있으니 어느정도 애교로 넘어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여섯번재 '능력복제술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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