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은 로맨스와 의학지식이 섞여있는 퓨전판타지입니다.

저 두 단어만으로는 이 소설이 도대체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감을 잡기가 애매하겠죠.

그러면 지금부터 여러 장르가 섞여있는 오늘의 퓨전판타지 소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열여덟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치료사 렌'입니다.


치료사 렌 1 - 고통 속의 성장
국내도서
저자 : 한도현
출판 : 북박스 200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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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현 작가님의 '치료사 렌'은 정말 퓨전판타지라는 말이 어울리는 소설입니다.

(이세계로 차원이동 + 로맨스 + 의학지식) 이 3가지를 정말 잘 섞어서 만드셨고, 내용 전개 또한 깔끔하여 완결까지 매끄럽게 진행되어 지루함도 적었습니다.

물론 로맨스 장르가 한 몫하다보니 책을 열어보지도 않으시거나 참고 읽어도 도저히 안 맞아 도중에 하차하시는 분들은 제외해야겠죠.



  • 저주받은 판타지 대륙이 이제 치료사 렌의 손길로 정화된다! 중국에서 결코 환영받지 못하는 둘째 딸로 태어나 천대받던 렌. 우연한 기회로 첸 선생에게 의학공부를 받던 그녀는 홍콩 삼합회의 1인자 왕노야를 구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 삼합회의 2인자 자오. 그들의 엇갈린 운명 속에서 렌은 총상을 입고 바다에 빠진다. 그 후 그녀를 구한 자는 파이브룬 제국의 흑궁에 같힌 테룬 황자. 렌은 마법에 걸린 테룬의 몸을 치료하고 테라미즈넨 제국으로 떠나 카엔이란 자를 만나게 되는데...


-1권 책 소게에 있는 글입니다.- 


첫 시작하는 배경이 중국이다보니 다른 퓨전판타지처럼 무협 내용이 서양적인 판타지스러움을 망칠까봐 읽기에 망설이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이 소설은 무협과는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

단지 차원이동을 하는 소녀가 중국 소녀일 뿐이죠.


내용을 짧게 보자면, 렌이 차원이동을 하기 전 중국은 남아 선호 사상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여자아이로 태어난 렌은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다가 우연한 계기로 첸 선생이 렌의 총명함을 발견하고 렌에게 여러 의학기술과 '정명기'라는 정화시켜주는 기운을 가르쳐줍니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고, 렌을 삼합회에 팔아버립니다.

하지만 렌의 총명함 덕분에 삼합회에서 별탈없이 지냈지만, 사랑때문에 결국 렌을 죽음까지 몰아가게 되고 렌은 죽기 직전에 차원이동을 하게 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죠.

여기까진 평범한 현대판타지정도로만 보여지지만, 렌은 의학지식은 없고 마법으로 해결되는 이세계에서 현대의 의학기술을 이용해 여러 사람들을 구원하죠.



'치료사 렌'은 7권으로 완결이 납니다.


저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하나 마음에 들었던게, 병 든 마을과 주변인물들을 잘 표현하신거입니다.

하나만 예를 들면, 마을에 전염병이 돌때 사람들을 마을에서 못나가게 격리하고 가난한 자는 아무나 치료받을수 없는 환경을 잘 표현하셨죠.


그리고 소설의 내용전개말고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습니다.

소설을 읽으시다보면 다양한 전문지식들이 있어서 몰랐던 사실들도 여러가지 알게 되실겁니다.

작가님께서 의학정보뿐만 아니라 유전,철학 등 여러가지 전문적인 내용들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소설에 잘 접목시키셔서 부담없이 소설도 읽고 전문지식도 얻으실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되는거죠.


취향을 타는 소설이 될 수도 있겠지만, '치료사 렌'이 궁금하여 지금 이 게시글을 보시고 계신다면 '치료사 렌'은 한 번쯤 읽어보시기에는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열여덟번째 '치료사 렌'을 마치겠습니다.


★☆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게임판타지와 같은 장르나 신인작가님들의 소설을 보면 하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의 사이딘 작가님은 여성향 판타지 소설 작가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예상하신대로 일반적인 하렘전개가 아닌 여자 주인공 한명에게 여러 남자들이 나타나고 하는 역하렘구조로 갑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이딘 작가님의 소설 하나를 차차 써내려가겠습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다섯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달빛의 주인 샤린'입니다.


달빛의 주인 샤린 1
국내도서
저자 : 사이딘
출판 : 마루(마루&마야) 201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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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의 주인 샤린'의 저자 작가님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소설을 집중해서 읽다보면 몰입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여성향 소설을 읽으면서 여성분들은 여자 주인공이 많은 남성들에게 사랑을 받는 상황과 부드러운 로맨스 전개에 푹 빠져서 자연스럽게 상상을 하기도 하고 소설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남성 독자쪽에서는 꽤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 소설입니다.

판타지 소설을 통해서 원하는 대리만족감이 여성 한명에게 여러 남자가 있는거니 남성분들은 감정이입하면서 읽기가 조금 애매한 위치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죠.





  • 뒷골목 소매치기 삶을 살았던 류다인. 억울하게 죽은 동생들의 복수를 마치고 척 번째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태어난 새로운 세계. 술과 돈의 향기가 넘쳐 나는 달빛 거리의 주인이 될 샤린! 새로운 세계에서 펼쳐지는 그녀의 유쾌한 이야기.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소설의 앞 부분을 보면 어린 동생들의 복수를 끝내고 죽지만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다시 태어나게 되죠. 
그로 인해 여러가지를 겪게 되지만 또 다양한 인연의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달빛의 주인 샤린'을 읽으시다보면 대부분 독자분들의 하는 말이 여주인공 덕분에 중간중간 마음이 시원해진다와 같은 말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만큼 소설 전개가 독자분들의 간지러운 부분을 정확히 캐치해서 긁어주니 더욱 빠져들면서 읽게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이딘 작가님의 '달빛의 주인 샤린'은 8권까지의 무난한 권수로 완결이 납니다.
이 소설의 다른 퓨전 판타지소설과 다른 점이라면 검사가 되거나 마법사 또는 특이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아닌 순전히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세계에서 마왕을 토벌하거나 드래곤이나 몬스터와 싸우면서 성장하는 부류의 소설이 아닌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일상에서 자신에게 소중한 주변 사람들을 지켜나가고 꿈을 키워나가는 소설입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하나하나 모이다보니 여성분들의 마음에 드는 소설로 추천이 되는거 같습니다.
욕심없는 주인공과 잔잔하면서 평온한 주변 분위기를 느끼면서 기분 좋게 읽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이딘 작가님의 다른 소설들 또한 여성분들에게 대체적으로 인기가 많고 여성분들의 입문소설로 많이들 올라오는데요.
추후에 하나씩 작가님의 소설들을 전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뭔가 스릴이 넘치고 화려한 이펙트가 있는 소설이 아닌 것을 읽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면서 이것으로 오늘의 판타지소설 추천 다섯번째 '달빛의 주인 샤린'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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