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독자들 사이에서 일명 지뢰소설이라고 부르는 소설들이 있습니다.

이런 소설들을 읽다보면 짜증도 날뿐더러 지금까지 읽은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지실 겁니다.

여기서는 다양한 지뢰소설들과 평이 좋지 못한 소설들을 알려드릴겁니다.

판타지소설 비추천 그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다크 히어로'입니다.


다크 히어로 1
국내도서
저자 : 홀로선별
출판 : 환상미디어 200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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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선별 작가님이 쓰신 다크 히어로 입니다.

이 소설은 몇몇 어린 학생들에게는 좋게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만, 딱 거기까지 였습니다.

한참 사춘기인 청소년들이다보니 중2병이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화려하고 흔히들 말하는 양판소의 이고깽소설에 관심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소설을 좀 읽다시피한 학생들이나 성인이 되신 분들은 읽어보시고 영 아니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어린 나이에 대문파들을 봉문시키고 무림을 뒤집어 놓은 신비무적 천린. 대마법사 샤린의 실험으로 하루 아침에 로판 대륙에 떨어졌다. 그날부터, 로판 대륙은 블랙데블의 손아귀에 떨어졌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간단하게 앞 스토리를 보자면, 주인공은 어린 나이에 대문파들을 봉문시키는데 한마디로 무림의 고수입니다.

그러다가 이세계에 있는 대마법사(어린 나이에 드래곤사부를 만나 7서클 마법사가 되었다)인 천재소녀에게 소환되고 판타지세계에서 다양한 사건사고가 일어납니다.


'다크 히어로'를 간단히 표현하자면 이고깽 소설과 똑같다고 보는데요.

주인공이 고등학생이 아닌 점만 다를뿐입니다.

거기에 하렘까지 포함되어 있는 완벽한 양판소입니다.


'다크 히어로'는 9권에서 완결이 나는 장편 퓨전판타지소설입니다.


소설을 읽어보셨다면 제목과는 잘 안어울리신다는걸 느끼실겁니다.

그리고 설정부터 진행방식을 보면 다른 소설중에서 비슷한 소설들을 찾아볼 수 있을겁니다.

다만, 작가님의 필력의 부재로 인하여 다른 소설들과 겉만 비슷할뿐 속이 부실하여 따라가지를 못하는데 필력만 따라와줬더라면 최소한 양판소에서 중간은 갔을거라고 생각되는 소설입니다.



그리고 '다크 히어로'는 지뢰소설로도 유명합니다.

위의 리뷰들과 다른 몇몇의 블로그 리뷰들을 보면 '나만 당할 수 없으니 다 같이 지뢰를 밟자' 형식으로 의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매겨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권유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순전히 높은 평점과 몇몇 블로그의 리뷰만 보고 이 소설을 읽으면 말 그대로 지뢰를 밟는것이죠.


작가님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저 또한 읽는 내내 시간이 참 아까웠습니다.

개연성부터 무엇하나 깔끔하게 이어진것이 없다보니 끝까지 읽는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글을 쓴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것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소설을 쓰고 이것을 책으로 출간한것에 대해서는 대단하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재미가 없을뿐이죠......


먼치킨소설이라면 가리지 않고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셔도 될거라 생각됩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비추천 첫번째 '다크 히어로'를 마치겠습니다.


★☆




 

판타지소설을 읽으시다보면 소환이라는 것은 익숙하실겁니다.

인간이 타 종족을 소환하여 계약하고 사역마로 다루는 등 다양하게 소설들에 등장을 하니까요.

하지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은 조금 다릅니다.

인간인 주인공이 소환이 됩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열다섯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마계대공연대기'입니다.


마계대공 연대기 1
국내도서
저자 : 김광수
출판 : 청어람 20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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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작가님은 장편소설을 쓰시는 분으로 유명하시죠.

오늘 소개해드릴 소설도 어마어마한 장편의 소설입니다.


기본적으로 양산형 인소나 판타지소설들 중에서 차원이동+하렘+먼치킨 이 모든것을 충족시키면 대부분 분량이 적어 읽을만해졌을때 금방 끊겨 여운이라기보단 찝찝함을 남겨준다던가, 읽는데 조금 집중하기 힘들게 해주는 필력과 소재로 금방 질리게 하는것이 대부분일겁니다.

하지만 '마계대공연대기'는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엄청냔 권수를 보여주고 그 양에 비해 지루함은 적었습니다.


  • 모태솔로의 저주를 풀기 위하여 눈물겨운 투쟁을 벌이는 강찬우. 벼락 맞고 갑자기 소환된 마계에서 만난 최상급 마족 미소녀 세를리아의 소환수 1호가 되어 벌이는 좌충우돌 대서사시. 그 누구도 깨닫지 못한 고대 마법의 힘을 얻어 마계와 중간계, 천계와 환수계, 정령계를 넘나들기 시작하는데...,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책 소개를 보시면 큼지막하게 스킵이 되어 있기에 심하게 스포가 되지 않도록 앞부분을 일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처음에는 별거없는 남자 고등학생인 주인공이죠.
강찬우의 아버지는 군인이라 파병을 가시게 되면서 강찬우는 할아버지가 계시는 곳으로 가서 고등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여기서 책 소개 처음에 있는 모태솔로에 관해서 나옵니다.
주인공은 남중남고 출신이죠.
할아버지가 계신 곳은 남녀공학이기에 주인공은 정말 좋아합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한 여학생에게 반하지만 그 여학생과 트러블이 생기면서 이에 휘말리게 되고, 이 상황에서 벼락까지 맞게 됩니다.
그리고 벼락으로 인해 마계로 차원이동을 하여 세를리아라는 최상급 마족 소녀와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마계대공연대기'는 총 30권 분량의 엄청난 양을 자랑합니다.
양이 양이다보니 1권부터 30권까지 한권도 안지루하다하면 거짓말이겠죠.

그래도 소설 자체가 질질 끌기보다는 순조롭게 진행을 하여서 많은 권수에 비해서 지루함은 적게 느끼실겁니다.
다만, 중반부의 인간계로 넘어가면서 인간계의 스토리 진행이 조금 비슷한 느낌을 주어 살짝 지루해 하실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시선으로 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루함을 느끼는 순간 그 뒤에 남은 권수까지 있다보니 포기를 해버리게 되죠.

하지만 그 지루함을 느끼고도 꾹 참고 읽어나가셨다면, 기다린만큼의 결과를 김광수 작가님이 독자분들에게 남겨드렸습니다.
후반부의 스토리 진행은 중간에 떨어진 재미를 끌어올리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성장형 먼치킨 하렘 소설이다보니, 여성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소설을 읽으시면서 여성캐릭터들의 다양한 매력들을 볼 수가 있으실겁니다.
그리고 여성캐릭터뿐만 아니라 작가님이 '마계대공연대기'의 여러 인물들을 잘 표현해주셔서 김광수 작가님만의 재미를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처음엔 약한 평범한 고등학생이지만, 마계에서부터 차차 성장해나가며 강해지고, 주변의 여성들과 인연이 생겨 하렘구도가 만들어지고, 차원 이동을 통해 절대 평범할 수 없는 재미있는 생활에 흥미가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읽어보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드립니다.

혹시라도 많은 권수와 중간에 지루할수도 있다는 말때문에, 망설이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주저하지말고 '마계대공연대기'를 펼쳐보세요.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열다섯번째 '마계대공연대기'를 마치겠습니다.

★☆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은 코믹, 먼치킨, 하렘, 드래곤 등 각종 요소가 들어가 있는 소설입니다.

저 위에 요소가 섞이면서 -차원이동, 환생, 고등학생- 이라는 조건 중 하나라도 들어있다면 거의 양판소(양산형 판타지 소설)로 분류해야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내용의 전개나 인물묘사가 이름과 배경만 조금씩 다를뿐 본 틀은 비슷하기 때문이죠.

이 소설은 양판소에 나오는 조건들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그러한 소설들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소설을 오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여덟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비커즈'입니다.


비커즈 1
국내도서
저자 : 손제호
출판 : 청어람 200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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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제호 작가님의 이름을 들으면 모두 떠오르는게 있으실겁니다.

네이버 화요일 웹툰의 노블레스 작가님이시죠.

'비커즈'라는 소설보다는 '노블레스'의 작가님으로 더 유명하신 분이십니다. 

여기까지만 간략하게 설명해드리고 넘어가는거로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노블레스'가 아닌 '비커즈'이니 '노블레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네이버 화요일 웹툰란에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우리가 살고 있는 평범한 세상…세상에는 한 가지의 배움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배움의 길은 고독하지만 연구와 노력은 확실한 결과를 보장한다. 얻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전혀 알 수 없는 곳, 그리고 큰 존재와의 만남. 그와의 크로스.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기 위한 여행이 시작된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처음에 말씀드린거처럼 평범한 양판소와는 조금 다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일단은 양판소가 대량으로 출간되기 전의 소설로 퓨전판타지 소설 추천하면 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소설입니다.
양판소를 읽다가보면 설정이 억지스러운 부분이나 뻔한 스토리 전개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비커즈'라는 소설도 앞부분을 읽어보시면 "아~ 이것도 흔한 양판소네." 하면서 거르시는 분들이 꽤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앞부분을 읽다가 책을 덮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미 구매한거 끝까지 읽어보겠다는 마음으로 읽어나갔는데 앞부분의 전개가 끝나고 이세계로 넘어가면서부터 작가님의 필력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작가님이 작중에 표현하시는 개그들이 이 소설을 도중에 덮어버리게 하는 마음을 덮어버렸죠.




 


'비커즈'는 12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적당히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부담없이 읽기에도 양도 적당하고 여러모로 딱 적당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입꼬리가 조금씩 올라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먼치킨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느정도 만족스럽게 읽으실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하렘이라고 하기는 하였지만 이걸 딱히 하렘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위치에 놓여져있죠.
왜 그런지는 소설을 읽어보시면 아실겁니다.
여기다가 이 소설의 주인공의 주된 목적을 알려드리면 소설을 읽으실때 재미가 반감되실수 있으니까요.


재미는 있지만 이게 여운이 남고 감동을 받아 다시 읽어볼까할 정도의 소설은 아니라고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번쯤은 읽어보면 재밌을 정도이니 여유가 되신다면 읽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여덟번째 '비커즈'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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