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장르는 현대로 표기되어 있지만, 게임판타지와 퓨전판타지를 섞은듯한 느낌의 소설을 하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어떻게보면 두마리 토끼를 잡는거라고 볼 수도 있고, 모두 놓치게 되어버리는 소설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스무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다크시티'입니다.


다크시티 1
국내도서
저자 : 채병일
출판 : 루트미디어(루트북스)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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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병일 작가님의 '다크시티'입니다.

처음에 말씀드린거처럼 작가님이 표기하신거는 현대 판타지인데요.

이 소설을 읽어보시면 이게 현대로 보기에는 애매하단걸 느끼실겁니다.

이걸 게임판타지로 봐야할지 퓨전판타지로 봐야할지......



  • 법과 정의의 수호자 박철민은 이제 가족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탈을 쓴 괴물에게 총구를 치켜 든다. 죽인 만큼 벌어주는 최고의 사행성 게임 '다크시티' , 그 특별한 세상의 강자가 현실의 최강자가 될 것이다. 이제 세상은 모두 그의 발 아래 무릎 꿇는다.


'다크시티'는 성장형 먼치킨이라고 보시면 되실거 같습니다.

1권에서 주인공은 정말 암담하게 시작하죠.


주인공 박철민은 형사입니다.

아픈 어머니와 수술을 해야하는 딸 그리고 아내는 도망간 상황입니다.

형사라는 직업으론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돈이 필요하게된 주인공은 자신의 직업에 회의감을 느낍니다.

그러다가 '다크시티'라는 게임과 인연이 생기고 박철민은 자신이 형사였다는 직업이 장점으로 작용이 된다는 계산과 단 기간에 돈을 벌기에는 좋다고 판단하여 형사를 그만두고 '다크시티'로 많은 돈을 벌 계획을 준비합니다.


'다크시티'의 게임설정은 지구와는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릅니다.

이 세상 속에서 인간은 극소수이며, 나머지의 인간형태를 띄고 있는것은 모두 도플갱어입니다.

도플갱어들은 평상시에는 평범한 인간으로 보이고 능력도 인간이지만 공격을 받으면 본색을 드러내는 괴물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일정 이상의 인류를 도플갱어가 차지하게 되면 도플갱어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외계인, 마법사처럼 판타지적인 존재들도 이 세계에는 존재합니다.


주인공은 저기서 도플갱어들을 사냥하는거죠.

사냥한 도플갱어에 따라서 돈이 나오고 그 돈으로 무기나 다양한 장비를 구매 가능하며, 동시에 돈들은 현실화가 가능하고, 장비들중에서도 현실화 시킬수 있는 것들이 존재합니다.

 


게임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소설을 읽으시면서 많은 분들이 GTA를 떠올리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작중의 게임에서 주인공이 진행하는 스타일이 위 게임과 많이 닮았죠.



'다크시티'는 장편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짧은 6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스포가 되기 때문에 소설 내의 중요한것들은 몇가지 쓰지는 않았지만, 여기까지만 읽어보셔도 소재도 좋고 설정도 괜찮아서 "이거 대박소설이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다크시티'는 킬링타임 정도로만 추천되고 있습니다.

'다크시티'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고급스러운 요리 재료들로 잡탕을 끓여서 판매한다.' 정도입니다.

독자들 사이에서 자주 나오는 비평으로는 필력 , 소설의 분량(장편이라기에는 짧음) , 묘사 등이 부족하다가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다크시티'가 "소재만 좋고 내용은 별루다?" 그정도 까지는 아닙니다.

그저, 양판소보다는 좋을진 몰라도 그 이상은 아닌 딱 킬링타임 정도의 소설이죠.

지금 딱히 읽을게 없을때 한 번쯤 읽기에는 괜찮습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스무번째 '다크시티'를 마치겠습니다.


★★★☆☆







 

이번엔 중세적인 분위기가 아니고 각종 몬스터와 드래곤 엘프 등 여러 이종족이 존재하지도 않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능력자 판타지 소설을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열여섯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현세의 마황'입니다.


현세의 마황 1
국내도서
저자 : 정원탁
출판 : 어울림출판사 20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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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탁 작가님의 '현세의 마황'입니다.

먼치킨요소가 강해서 약한 주인공이 차차 성장해나가는 소설은 아니지만, 대신 하렘에다가 학생이 차원이동을 해와서 진행되는 양산적인 느낌은 없습니다.



  • 코드네임 나이트 메어. 현존하는 지상 최강의 용병 한기찬. 스스로 모든 과거를 뒤로 하고 14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세상은 그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 사채업자부터 시작해서 여동생을 괴롭히는 일진. 거기에 호시탐탐 한국을 노리는 중국의 손길과 전쟁의 위협까지. "내 가족을 건드린 대가는 목숨으로 갚아야 할 것이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현세의 마황'은 능력자라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세계는 그들을 등급별로 나누어서 권력을 부여합니다.
F랭크부터 S랭크까지 존재하죠.
간단하게 등급별로 나타내자면 
F= 일반인
E= 무술을 익히거나 수련하는 일반인 / 1클래스마법사 / 각성한지 얼마 안된 초능력자
D= 무술의 달인 / 2클래스 마법사 / 최하급 초능력자
C= 오러를 몸에 내제가 가능한 사람 / 3~4클래스 마법사 / 하급 초능력자
B= 오러를 분출하며, 검기로 사용가능한 사람 / 5~6클래스 마법사 / 중급 초능력자
A= 마스터 클래스 / B랭크 이상의 능력을 1km 이상의 광역으로 발현시키는 초능력자 / 7클래스 마법사
S=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 발현 가능한 초능력이 하나 이상의 국가에 미치는 초능력자 / 8클래스 마법사
이렇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설 제목인 '현세의 마황'은 작중에서도 실제로 존재합니다.
현세의 마황 S랭크 9명과 일주일 동안 사투를 벌이고도 멀쩡한 인물이죠.
이 인물에 관해서는 소설을 읽어보시면서 알아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제일 큰 스포 중 하나가 될 수가 있으니까요.

이제 주인공에 대해 짤막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주인공인 한기찬은 A랭크이며 용병 '나이트 메어'로 활동 했으며, 두 자루의 에고가 실린 리볼버를 다루는 총기사용자입니다.
탄환에 오러를 실어 사용하는 유일한 리볼버 마스터로 칭해지고 있고, A랭커이면서 S랭커를 2명이나 사살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 외의 능력에 관해서는 소설을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한기찬은 집으로 돌아와 조용히 지내고 싶었지만, 가족들이 휘말리게 되면서 결국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이로 인해 S랭커들과 다시 만나면서 처음의 목적과는 다르게 다사다난하게 보내게 됩니다.

'현세의 마황'은 10권에서 완결이 납니다.

10권이라는 짧지도 그렇다고 길지도 않은 적당한 권수라 읽으시는데 부담은 없겠습니다.


현대 소설들 중에서 먼치킨 부류에서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는 소설 중 하나입니다.

다만, 중반부까지는 나름 매끄럽고 부드럽게 이어져갔지만 작가님이 하렘이 아닌 역하렘으로 진행을 하려다보니, 중반까지 주인공에게 관심을 보이던 여히로인들을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급하게 떨궈내려는 모습이 보여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후반으로 진행이 되면서 내용이 산으로 간다는 평들이 많았습니다.
완결에 가까워질수록 뭔가 붕 뜨는 느낌이 있었죠.

작가님의 마무리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장르를 현대판타지로 옮기시거나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앞서 소개해드린 '헬릭스'와 마찬가지로 상위권에 속하는 판타지 소설이니 한번쯤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킬링타임 소설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현세의 마황'은 충분히 재미를 보장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열여섯번째 '현세의 마황'을 마치겠습니다.

★☆☆

 


 

앞서 소개드렸던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가 한국의 초기 라노벨이였다면, 오늘 소개해드릴 소설은 현재 한국 라노벨에서 탑을 유지하고 있는 소설입니다.

이번 라노벨은 배경이 현대이면서 일본이 아닌 한국이다보니 읽으시면서도 일본 라노벨을 읽으실때 느끼셨던 이질감이 없으실겁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열네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나와 호랑이님'입니다.



나와 호랑이님 1
국내도서
저자 : 카넬
출판 : 시드노벨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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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넬 작가님의 '나와 호랑이님'은 현재 한국 라노벨 장르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0년에 첫 출간이 되어온 이 작품은 현재 꾸준히 출간되고 있고, 인기있는 라노벨들의 인기를 꺾어내리게 할 정도이니까요.



  • 방학식 날 아버지의 명령으로 생전 처음 본가가 있는 지리산에 가게 된 평범한 고등학생 성훈. 그곳에서 성훈을 맞이한 것은 자칭 '피 안섞인 고모'라는 검은 한복 미녀 세희와 버스만한 몸집을 가진 거댛나 강아지 바둑이였다. 이들에게 끌려간 성훈은 그들의 주인이라는 산만한 크기의 호랑이를 만나게 되는데... 그건 단군신화에 나오는 바로 그 호랑이. 호랑이는 이제 반만년에 걸친 약조를 지킬 때가 되었다고 선언한다. 그 약조란 바로 성훈과 호랑이의 결혼!? "나의 지아비로 하늘이 점지하여 쥔 분이, 바로 너라는 말이니라." 21C 단군신화 러브 코미디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이 라노벨의 모티브는 단군신화입니다.
그 단군신화에 나오는 호랑이가 이 소설을 이끌어나가는 메인 히로인 입니다.
신화에 나오는 웅녀, 소설에선 곰의 일족이라는 이름으로 주인공의 친구로 등장을 합니다.

작풍도 괜찮으시고, 필력도 좋으십니다.
다만, 읽으시다보면 조금 안타까운게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작중에서 '세희'를 길게 부를 때 "세히이이이의"가 되버립니다.
'희'를 표현하시려고 '이의'가 된 것같은데, 발음상 맨 끝에 '의'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리고 두번째로는 한국 라노벨이라지만 ex)"후냥","아우우" 이런식의 일본식 의성어가 들어가 있고, 일본 라노벨 번역체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담으로 처음에는 감히 단군신화를 건드리는 망발을 하냐며, 일본에선 일본 신화를 창작물로 사용하고 이쪽에 관대하다고 하여 한국이 민족신화를 사용하는것에 대해 관대하게 이해해줄 필요가 없다는 의견과 한국신화에 일본색채를 어찌 사용하냐는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어쨋거나 여담이니 이정도로 마무리를 하고 그러면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처음엔 리뷰와 추천글이다 보니 내용을 일부 알려드릴까도 했지만, 소설 자체가 워낙 재미도 있고 즐겁게 보실 수가 있을텐데, 1권의 책 소개글만해도 전 충분히 여러분을 자극했을거라고 생각해서 그 이상을 제가 알려드리게 되버리면 재미가 반감될거라고 판단해 자세한 내용은 소설을 통해 읽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대신, 질 좋은 정보를 많이 가져왔으니 기대하고 있으셔도 좋습니다.



'나와 호랑이님'은 9권으로 완결이 납니다.

여러 독자들이 정말 아쉬워했죠.




그리고 완결이 나면서 동시에 만화, 웹툰 등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생겼습니다.




http://www.lezhin.com/comic/mylovetiger


레진 코믹스에서 웹툰으로 즐길수가 있습니다.



이것으로 '나와 호랑이님' 1~9권 완결까지의 글입니다.



질 좋은 정보를 가져왔다고 했는데, 뭔가 읽을거리를 하나 찾게되어 좋기는 하지만 마무리가 아쉽죠?

아직 끝이 아닙니다.

말씀드린거처럼 1~9권이 끝난겁니다.

저기까지가 1부였던거죠.





2014년 1월1일 소설이 완결이 나지만 5개월 후 '나와 호랑이님' 2부가 출간이 됩니다.



2부가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아 아직 완결이 아니라 어느정도 2부 스토리가 진행이 되어있습니다.



-2부를 시작하는 10권 표지입니다.-



현재까지는 '나와 호랑이님'은 14권까지 출간되었습니다.

아마 1부때처럼 장편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라노벨중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히는 장편 소설이 되는거죠.

0.5권과 특별 단편식의 외전 등을 합치면 양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소설뿐만 아니라 이렇게 드라마CD로도 '나와 호랑이님'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와 호랑이님'이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도 진행중입니다.

소설도 1부와 2부로 엄청난 양인데다가 드라마 CD에 거기다가 애니메이션까지 나오면 정말 대단한 인기가 여기까지 만들어준걸 실감할 수 있습니다.


http://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qw4817dla¤tPage=1


현재 '나와 호랑이님'의 애니메이션 제작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블로그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가보시면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꽤 긴 글이였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를 하면서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열네번째 '나와 호랑이님'을 마치겠습니다.


★☆



 

벌써 열번째 소설을 추천해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올려드렸던 '하얀 늑대들'의 저자이신 윤현승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미 '하얀 늑대들'을 읽어보셨던 분이시라면 충분히 윤현승 작가님의 다른 소설들도 찾아보셨을거라 생각하는데요. 

다른 소설들 또한 호평이고 인기가 많았지만 '하얀 늑대들'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 윤현승 작가님하면 안타깝게도 대부분 하나의 소설만 떠올리실겁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열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더스크워치'입니다.


더스크 워치 1 - 중간계 이민 관리국
국내도서
저자 : 윤현승
출판 : 북박스 200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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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크워치'의 장르는 퓨전판타지입니다.

최근의 퓨전판타지소설들 하고는 시작이 조금 다릅니다.

대부분은 현대에서 학생 또는 20대의 성인들이 이세계로 넘어가는것이 일상적인 시작이죠.

하지만 '더스크워치'의 시작은 이세계에서 지구로 그리고 한국으로 넘어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더욱 자세한 것은 밑으로 내려가면서 설명하겠습니다.



  • 고요한 은둔자에서 영토를 수복한 전쟁 영웅으로, 다시 왕자 암살범의 누명을 쓴 사형수로... 그의 명성을 드높였던 중간계가 이젠 지옥이 되었다. 더 이상 여기 살 수 없다면 이민 관리국을 찾아라. 새로운 세계의 이미자 키자르의 대모험이 펼쳐진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책 소개에서 본 것처럼 이민 관리국이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이세계에서 현대로 넘어오는거죠. 

작가님의 독특한 설정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세계에서 생활하던 어린 남매가 이민국 관리원의 도움으로 현대로 넘어오게 되는데 넘어와서도 평범한 생활은 잠시 다시 골치아픈 날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세계에서 일어나는 내용은 1권에서 마무리가 되고 그다음부터는 현대의 이야기로 바뀝니다.

이세계의 내용을 1권만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부족할거란 생각이 드실테지만, 작가님이 꼼꼼하게 남매의 이세계 생활과 이민하는 과정을 잘 표현하여서 여러분들도 읽어보시면 금방 몰입하시고 2권의 현대 내용으로 넘어가실겁니다.



그리고 '더스크워치'를 읽다가보면 재미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소설 중간마다 나오는 '중간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안내문이 

말 그대로 여행책자에 보면 있는거처럼 안내를 해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보면 소설을 읽다가 뜬금없이 안내서가 나와 어리둥절 하신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저도 읽다가 인쇄가 잘못 되었나하고 페이지를 넘겼으니까요.

처음엔 그냥 넘어가면서 읽었지만 너무 빨리 읽다보니 아쉽기도 하여서 안내서를 읽었습니다.

어디서 본듯한 문구라 찾아보니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작가님이 패러디하신거였습니다.


안내서를 모아서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고, 저처럼 소설을 읽다가 중간에 쉬는 느낌으로 끊어서 그 날 읽을 분량을 안내서가 나오기 전까지로 잡는 식으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한텐 안내서가 책갈피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윤현승 작가님의 '더스크워치'는 총 9권으로 완결이 납니다.


다른 소설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작중의 인물들이 하나하나 개성들이 강하고 어떻게 보면 주인공이 존재는 하지만 모두가 주인공인 느낌이 들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소설이 진행이 되는데 주인공의 1인칭 시점이 아닌 내용이 전개되면서 보는 시점들이 전부 바뀝니다.

몇몇의 다른 판타지소설들에서도 이용하는 방법이긴 합니다만, 대부분 시점이 바뀔때 몰입도가 떨어지던가 집중하던게 끊기는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하지만 윤현승 작가님은 그 부분을 정말 부드럽게 이어갔다고 봅니다.

정말 필력이 대단하시죠.

그리고 작중의 캐릭터들이 톡톡 튀어서 읽다보시면 몇몇 캐릭터들은 머리 속에 꽤 남아있을겁니다.


읽어보시면 '역시나'라는 말이 나오실 겁니다.

이미 '하얀 늑대들'로 검증이 되신 완성도가 높은 작가님이시다보니 기대를 하고 볼만한 작품이면서, 그 기대를 배신하지 않을거라고 다짐합니다.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더스크워치'의 9권까지의 내용은 1부라는 점입니다.

정말 긴 내용이 9권까지 진행되다가 슬슬 자물쇠가 풀리려고 하니 1부가 마무리가 됩니다.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고 작가님은 다른 소설들을 출간하시고 계시는데 '더스크워치'를 읽어보신 분들은 작가님이 얼른 2부를 출간해주시는걸 애타게 기다리고 있죠.

애니메이션처럼 원작 소설의 몇권 분량가지고만 만들어 완결을 내는 방식이 괜찮다 싶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는걸 추천하지만, 완결이긴한데 그 뒤가 남아있는 느낌이 찝찝하여 싫으신 분들은 언제 출간될지 모르는 '더스크워치'2부까지 기다려보시는 방법말고는 없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훌륭한 작품이라 한 번쯤은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열번째 '더스크워치'를 마치겠습니다.







 

이번에는 여러분들에게 소설에 대한 열정을 잠시 가라앉히면서 쉬는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더 불을 지피게 되는 소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먼치킨 소설 하나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치킨 소설을 한편으로는 킬링타임용 소설이라고도 하죠. 

딱히 소설 내용에 대해서 심각하게 감정이입을 하지 않아도 되고 가볍게 시간을 보내면서 즐기기에 적당합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여섯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능력복제술사'입니다.


COPY 능력복제술사 1 - 능력을 복제하는 소년
국내도서
저자 : 엽사
출판 : 발해book 200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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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사 작가님의 '능력복제술사'는 현대→판타지→현대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먼치킨 소설이라고 하였지만 다른 일반적인 먼치킨 소설들과는 꽤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강한 주인공이 아닌 특별한거 없이 평범한 주인공이 자신의 능력에 각성을 하게 되면서 차차 강해지는 성장형 먼치킨인 경우입니다.




  • 오우거의 힘과 드래곤의 비늘, 트롤의 재생력 등 닥치는대로 능력을 복제하는 녀석이 나타났다. 상상도 못한 새로운 세계의 문이 열린다.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특이현상으로 인하여 그 후부터 이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나타나면서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수호신이라는 존재에게 능력을 받아 사용을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수호신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전설이나 신화에 나오는 신 또는 신수들이 등장합니다.

상대방의 일부를 먹으면 그 자의 능력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다하시는 분들과 책의 스토리 진행에 불만을 가지신 분들도 꽤 계십니다.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설명을 자세하게 못해드리는 점 양해바라며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이 소설은 스토리가 조금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주인공을 포함한 각각의 주변 인물들의 연결이 꽤 복잡하죠. 그러다보니 내용에 대한 파악이 조금 꼬이시는 경우들이 생겨서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계시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엽사 작가님의 작품이다보니 진행에 있어서는 지루하게 끄는 장면은 없어서 13권의 완결까지 지루하지는 않게 읽으실 수 있을겁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중간중간에 코믹스러운 전개가 있고 작중 주변 인물들도 웃기기도 하지만 이것이 소설에 집중을 하는데 방해하는 역할은 하지 않도록 작가님께서 조율을 잘 하셔서 읽는 도중에 붕 뜨는 느낌은 안 받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능력복제술사'를 읽으시면서 하나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엽사 작가님의 다른 작품인 '소도이야기' 읽어보시면 그 소설에서 나오는 인물이 이 소설에서 나오고 그게 또 엮여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미 엽사님의 다른 소설을 읽어보셨던 분이라면 '능력복제술사'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실거라고 봅니다.





'능력복제술사'는 네이버의 N스토어나 카카오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http://nstore.naver.com/novel/detail.nhn?productNo=1472331

http://page.kakao.com/home/46764793?via=1




엽사 작가님의 '능력복제술사'는 나름 진지한 분위기도 있고 그에 맞서서 개그요소들이 들어있지만 이 2개가 서로 잘 맞물려서 부드럽게 진행이 되는걸 볼 수가 있습니다.

대신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13권의 분량에 맞춰야해서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결말부분에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조금 급하게 진행되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결말까지 가기전까지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가 있으니 어느정도 애교로 넘어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판타지소설 추천 여섯번재 '능력복제술사'를 마치겠습니다.


★☆

 

이번에 소개해드릴 소설의 배경은 현대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판타지 느낌이 있는 중세가 아닌 현재의 한국이 무대입니다.

저는 책 배경이 칙칙하고 꺼리는 분위기가 있어서 내용이 꽤 암울할거라 생각하여 처음에는 읽지 않았습니다만, 책 소개글을 보고 읽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끝까지 읽게 되었네요.

'헬릭스'라는 이름만 들어서는 애매하게나마 어떠한 소설인지 추측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제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판타지소설 추천 그 네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헬릭스'입니다.


헬릭스 1
국내도서
저자 : 임경배
출판 : 로크미디어 2009.10.12
상세보기


'헬릭스'는 임경배 작가님의 소설입니다. 

다른 판타지 소설들과는 다르게 악마가 주인공입니다.

일상에서 순식간에 비일상으로 바뀌는데 그것이 좋다고 보기에는 힘든 상황으로 변하니 일반적인 사람들이였다면 아마 견디기 힘든 상황이였겠죠.




  • 평범했던 고등학생 유하민, 하굣길 어두운 골목에서 노숙자 소녀 현시아의 식인 장면을 목격하는 순간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일상이 부서져 버렸다! 루시퍼로 반각성한 유하민과 인간을 지키려는 악마 현시아 둘이서 만들어 갈 평범한 일상 지키기 대프로젝트!

-1권 책 소개에 있는 글입니다._


이미 책 소개글에서 기본적인 내용의 틀들이 나와있는데요.

저급한 악마부터 이름만 들어도 알 정도로 대단한 대악마까지 666의 악마들이 현세에 출현합니다.

평범한 일상 지키기라고 하지만 이미 악마가 되버렸고 주변은 보통 악마들이 아니다보니 평범하고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겠죠.





그리고 '헬릭스' 책 뒷면에도 나옵니다만 666의 악마가 출현을 합니다.

실제로는 저 모든 악마의 이름을 모두 내기에는 힘들긴하죠. 그래서 주로 유명한 악마들이 출현을 합니다.

저는 읽다보니 꽤 들어본 악마들의 이름들이 나와서 책을 읽다가도 중간에 검색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시기의 악마와 역사공부도 겸하게 되더라고요.





소설에서도 나오지만 666 대부분 알고 계시듯이 사탄, 즉 악마의 숫자라고도 합니다.

별개로 666을 찾다보니 '666 공포증'이라는것도 있더라고요. 

궁금하시다면 나중에 한번 찾아보시는것도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는것과 특별한 지식을 얻는것이니 재미삼아 알아두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임경배 작가님의 '헬릭스'는 그렇게 길지도 짧지도 않은 분량으로 8권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악마라는 신선한 소재가 있다보니 마족소설이나 이런 악마와 관련된 것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호평이였고, 잔잔한 스토리나

중세시대 배경인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 좋게 평가해주셨습니다.

그만큼 작가님의 필력이 독자분들을 사로 잡는거라고 볼 수가 있죠.




한국이 배경이면서 한국인 이름을 주인공이 사용하다보니 저는 다른 판타지소설과는 다르게 와 닿았습니다.

아마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들처럼 서양적인 이름이 아닌 한국식 이름도 있고 배경이 한국이여서 그런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별 흐름을 벗어나지 않고 판타지 소설들을 읽고 계셨다면 '헬릭스'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표지와는 다르게 가끔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갈만큼 재미있는 장면들도 작가님께서 연출하셨습니다.

한번쯤은 읽어보시는것을 추천해드리면서 이것으로 오늘의 판타지소설 추천 네번째 '헬릭스'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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